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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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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3거래일 만에 5000선 내줘…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2.06 09:19
코스피 5,000선 붕괴,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출발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 선물 가격 하락으로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전방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5000선을 다시 내줬고, 코스닥도 4% 넘게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6%(207.53포인트) 내린 4959.55를 기록했다. 개인이 161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5억원, 4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 삼성전자(-3.08%) △ SK하이닉스(-4.63%) 등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하락했고 △ 현대차(-4.09%) △ LG에너지솔루션(-3.16%) △ 삼성전자우(-4.05%) △ 삼성바이오로직스(-2.41%)도 밀렸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7.82%) △ SK스퀘어(-5.62%) △ 삼성물산(-6.70%) △ HD현대중공업(-4.55%) △ 두산에너빌리티(-4.08%) △ 한국전력(-4.04%)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 KB금융(+1.51%)은 금융주 가운데 홀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의 낙폭은 더 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48.43포인트) 하락한 1059.94를 기록했다.




개인이 39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4억원, 43억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종목을 보면 △ 에코프로(-6.03%) △ 에코프로비엠(-6.12%) 등 2차전지주가 급락했고,


△ 레인보우로보틱스(-6.47%) △ 알테오젠(-3.85%) △ 삼천당제약(-3.93%) △ 에이비엘바이오(-5.59%) △ HLB(-3.63%) 등도 떨어졌다.


국내 증시 급락의 배경으로는 간밤 미국 증시 약세가 지목된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2%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1.23%, 1.59% 떨어졌다. 인공지능(AI) 설비 투자 비용에 대한 거품 우려가 재부각된 데다 고용 지표 부진이 겹치며 기술주 중심의 전방위 매도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472.7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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