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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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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영업익 1324억 흑자전환…클라우드 약진, 게임 선방, 비수익 정리 ‘트리플 약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2.12 15:46

4분기 영업익 551억, 전년비 120% 껑충… 비주력 사업 정리 효과

NHN클라우드, AI 인프라 수주 힘입어 출범 후 첫 분기 흑자 달성

웹보드 규제 완화·대형 IP 신작 '쌍끌이'…“이익 기여 10% 목표"

NHN 2025년 실적

▲NHN 2025년 실적. AI생성 이미지

NHN이 비주력 사업 정리 등 경영 효율화 작업과 클라우드 사업의 첫 분기 흑자 달성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와 신작 출시가 예정된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NHN은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57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120.5%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2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2조51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32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ㄱ나 최대치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실적 개선이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구조 효율화와 체질 개선의 성과가 숫자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술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4분기 기술 부문 매출은 1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가동과 행정안전부 시스템 등 공공 부문 수주 성과에 힘입어 출범 이후 역대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크래프톤의 GPU 클러스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민간 영역에서도 AI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 부문은 4분기 매출 1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 내 인기 IP와의 협업 효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 2월 3일 시행된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웹보드 게임의 월 결제 한도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규제 완화 직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오는 25일 일본 시장에 출시하는 '최애의 아이 퍼즐 스타'와 스퀘어에닉스와 합작한 '디시디아 듀얼럼 파이널 판타지' 등 대형 IP 신작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결제 및 광고 부문 매출은 34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었다. NHN KCP는 계절적 성수기와 해외 가맹점 거래 증가로 지난 12월 월 거래액 5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기타 부문은 NHN벅스 지분 매각, NHN코미코 및 여행박사의 구조조정 등 저수익 사업 정리의 영향으로 연간 매출이 25.8% 감소했다.


안현식 NHN CFO는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경영 효율화의 영향으로 기타 부문의 적자 규모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며 “2026년에도 아직 완료되지 않은 효율화 작업이 일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HN은 2026년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현식 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 효율화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올해도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사업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할 때 1분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술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사업의 확실한 흑자 구조 정착을, 게임 부문에서는 신작의 영업이익 10% 이상 기여를 올해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올해는 게임, 결제, 기술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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