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배우들의 열연과 작품성 그리고 설 연휴 특수까지 누리면서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18일째인 21일 500만명 관객을 돌파해 2년 만의 '천만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526만57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설 연휴 기간인 14~18일에는 하루 평균 53만5000여 명을 동원하며 정점을 찍었다.
영화는 개봉 이후 입소문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관객 동원력을 보여준다. 사극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2005년·20일)의 500만 돌파 시점보다 이틀 빠르고, 1200만 관객을 넘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18일)와 같은 속도다.
기대 이상의 흥행으로 국내 영화 산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시작으로 오랜 부진을 끊고 부활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1000만 영화의 명맥은 2024년 '범죄도시 4'를 끝으로 2년 간 끊어졌다.
'왕과 사는 남자'는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박지훈 분)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가게 된 뒤 마을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단종과 촌장이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가슴 따뜻하게 그려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믿고 보는' 유해진의 열연과 비운의 왕을 완벽하게 소화한 박지훈의 호연도 흥행을 이끌었다. 유해진 특유의 유쾌한 연기는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무엇보다 '왕과 사는 남자'는 그동안 작품에서 자주 다루지 않은 단종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잘 알려지지 않은 유배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발걸음을 더욱 이끌었다.
영화 '관상' 등에서 단종은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왕위를 빼앗기는 과정에 등장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에 초점을 맞춰 익숙한 인물의 새로운 이야기를 약 2시간 동안 풀어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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