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관계자들이 경기도 안양시 LS일렉트릭 연구개발(R&D) 센터에 위치한 관제센터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전력중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AI 기반 풍력 발전량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최근 실증까지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풍력 발전은 재생에너지 중에서도 기상 변수에 따른 발전량 변동폭이 커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이 기술을 지난해 말 제주 풍력단지에 적용한 결과, 기상 변동성이 큰 11월에도 예측 정확도 약 9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10% 수준인 예측 오차율을 8%까지 낮춘 것이다.
LS일렉트릭은 '이중 예측 구조'를 통해 풍력 발전 출력 변화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이중 예측 구조는 광범위한 기상 정보와 지형, 고도, 경사 같은 지역적 특성과 함께 개별 터빈의 미세한 특성에 따른 터빈별 성능 편차를 머신러닝과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통합 분석한다.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LS일렉트릭은 가상발전소(VPP) 등 전력중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VPP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물리적으로 흩어져 있는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AI를 기반으로 분산 자원의 발전량을 예측하고 공급 전략을 최적화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상쇄하는 역할을 한다.
AI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 정확도 향상 기술은 최근 전력중개 사업에서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예측 오차율이 작을수록 재생에너지 사업자가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사업자가 VPP에 참여할 경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따라 태양광·풍력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하고, 다음날 실제 발전량과의 오차율이 기준치를 충족하면 정산금을 받게 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육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행에 앞서,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확도 높은 예측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VPP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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