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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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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진우 의원, 전재수 전 장관 ‘출판기념회 돈봉투’ 의혹 제기… 선관위 조사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3.12 13:56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2일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2만원 짜리 책값을 크게 웃도는 30만 원 현금 봉투가 다수 오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부산시 선거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2일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2만원 짜리 책값을 크게 웃도는 30만 원 현금 봉투가 다수 오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주진우 의원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갑)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고액 현금이 오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조사를 의뢰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여야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구분되는 현역 의원 간 공방으로 번지면서 부산 정치권에서도 파장이 일고 있다.


주 의원은 12일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2만원 짜리 책값을 크게 웃도는 30만 원 현금 봉투가 다수 오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책값을 훨씬 넘는 현금 봉투가 여러 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는 사안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련 유권해석을 언급하며 “의례적 축하금이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고 정치 활동 자금이면 부정수수죄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식의 해석은 책임 있는 답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청탁금지법에서도 국회의원에게 허용되는 경조사비는 5만 원 수준인데 30만 원이 의례적 금액이라는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수천 명이 모인 행사에서 고액 현금이 오갔다면 정치 활동 자금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예컨대 참석자 3000명이 10만 원씩만 내도 3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를 사실상 허용한다면 국회의원 후원금 연간 한도를 1억5000만 원으로 제한한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부산선관위에 전 의원에 대한 조사를 공식 의뢰했다"며 “금품 정치 의혹에 대해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야권 일각에서는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정치자금 모금 창구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 반면 여권에서는 “정치 공세 성격이 강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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