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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주유소 기름값 불시 점검...“꼼수 인상 무관용 엄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3.13 18:17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발 빠른 현장 대응
유가 특별합동점검반 가동...주유소 234곳 전수 점검 본격 착수 등

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13일 오전 병점구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30년 만에 시행된 '석유 최고가격제'가 본격 가동되자 관내 주유소 현장을 찾아 유가 점검에 나서며 민생 물가 안정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시장은 13일 오전 신재생에너지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유가 특별 합동점검반'을 이끌고 병점구 소재 주유소를 시작으로 효행구 일대 주요 주유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불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중앙정부가 시행한 석유 최고가격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커진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은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암행 점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점검반은 △판매가격 게시 현황 △유류 재고 보유량 △공급가격 변동 내역 △최고가격 준수 여부 △가격 표시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주유소의 가격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100원대를 유지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정 시장은 해당 주유소 측에 가격 산정 과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정부가 설정한 최고가격 취지에 맞는 가격 조정을 요청했다.


다만 일선 주유소의 경우 정유사로부터 기존 가격에 확보해 둔 재고를 순차적으로 판매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최고가격제가 실제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일 정도의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도 현장에서 공유됐다.




정 시장은 현장에서 배달노동자와 화물차 운전자 등 시민들을 직접 만나 유가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청취하며 시 차원의 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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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의 주유소 점검 모습. 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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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 제공=화성시

정 시장은 현장에서 “중앙정부가 30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는데도 시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가격 인상이 계속된다면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시장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주유소 불시 점검과 현장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는 지난 11일부터 '유가 특별 합동점검반'을 긴급 가동해 관내 주유소 234곳에 대한 현장 점검에 착수한 상태이며 동탄구 일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점검은 이날 병점구와 효행구까지 확대됐고 향후 전 권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내에서도 주유소 수가 많은 지역인 만큼 향후 전수 조사와 함께 한국석유관리원과의 합동 점검을 병행해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권역별 집중 점검과 불시 단속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보다 체계적인 유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정부가 민생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만큼, 최일선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가장 엄격하게 집행해야 한다"며 “단 1원의 꼼수 인상이나 매점매석 같은 시장 교란 행위는 한 건도 용납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을 틈타 시민의 얇아진 지갑을 노리는 행위는 화성시에서 단 0.1%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합동점검반을 24시간 가동해 무관용 원칙으로 시민의 일상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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