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간편결제 이용이 실물 신용카드 이용률을 웃도는 현상이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네·카·토'(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핀테크 위상이 확대되고 있다. 핀테크업계는 주도권 확보를 위해 결제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는 한편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움직임도 나타내고 있다.
◇ '뉴노멀' 자리잡은 간편결제…핀테크, 오프라인 시장 점령에도 속도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선불전자지급수단과 간편결제 등 주요 전자결제 서비스 이용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3654만건을 기록했다. 이용금액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선불충전기반 결제 서비스 확산의 영향으로 1조3051억원을 기록해 11% 늘었다. 신용카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간편 결제하는 서비스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이용건수는 3557만건으로 전년보다 14.9%, 이용액은 1조1053억원으로 14.6% 늘었다.
간편결제는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온라인에 등록된 카드나 선불금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대명사처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으로도 불리며 오프라인에선 바코드·QR 결제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결제시장에선 지난 2023년 이후 간편결제 규모가 신용카드 이용률을 공식적으로 넘어서게 됐다. 한국은행의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간편결제 이용 비중이 50.5%를 기록해 처음으로 전체 결제의 절반을 넘어섰다.
간편결제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이 재편된 것이다. 특히 간편결제를 제공하는 은행 자체앱이나 은행기반 플랫폼, 카드사앱보다 국내 주요 핀테크사가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업계 시장 지위 확대와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선 몇 해 전부터 삼성·애플페이 등을 통해 실물 카드 없는 소비 환경 구축이 빠르게 조성되는 가운데 핀테크사도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는 추세다. 결제 편의성을 넘어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증 결제 기술을 도입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Npay 커넥트' 단말기를 통해 QR·MST·NFC·얼굴인증(페이스사인) 등 모든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결제 외에도 쿠폰 자동 적용·포인트 적립·리뷰 연결 등 마케팅 기능을 결합해 가맹점 단골 유치와 온오프라인 통합 생태계를 구축했다.
카카오페이는 QR 테이블오더와 AI 기반 초개인화 혜택('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소비 리포트) 서비스를 추진해 온 결과 오프라인 결제액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시켰다. 밴(VAN)·포스(POS)사 등 6개 파트너와 협력해 테이블 QR 스티커만으로 주문·결제까지 처리하는 '단말기 없는' 저비용 생태계를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내년 사용자 1000만명을 목표로 가맹점·소비자 모두 잡는 생태계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토스는 자체 단말기와 얼굴결제 '페이스페이'를 무기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100만 매장 확대를 계획 중으로, 가격 경쟁력·NFC를 넘어선 안면인식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GS25 등 대형 제휴와 프로모션으로 초기 가맹점망을 20만개 이상 구축하며 빠르게 발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송금·금융 플랫폼 연계 전략으로, 가맹점 매출 확대와 이용자 효용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 AI 등에 업고 '종합플랫폼'으로 확장…생활부터 가상자산까지
업계에선 결제 시장 장악을 넘어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 금융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는 연내 전 서비스에 AI에이전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추천이나 예약, 상품 구매,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기능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구현되는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서비스 실행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통합작업이 완료되면 결제와 투자, 가상자산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시행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AI기술 기반 전환 및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신원근 대표는 앞서 AI 서비스로의 전환과 AI 중심의 사업 연계 등을 강조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신 대표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이런 청사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상이다. 토스의 경우 은행·증권·보험 영역에서 모두 자리를 잡으며 금융 종합앱으로의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핀테크업계가 온·오프라인 모두 결제방식의 혁신을 주도하는데 이어 생활과 가맹점, 소비자를 연계하는 중기적 목표도 이뤄가고 있다"며 “AI를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을 통해 생활서비스부터 가상자산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확장도 점차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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