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8일 오후 객실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무급 휴직 신청을 받는다는 공지를 올렸다. 사진=독자 제공
올해 1분기 600억대 호실적을 달성하며 축포를 터뜨린 제주항공이 정작 내부적으로는 객실승무원들을 대상으로 단기 무급 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중동 전쟁과 같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따른 고유가 여파로 선제적인 인건비 절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본지 취재 결과 제주항공 객실 기획팀은 이날 늦은 오후 사내망을 통해 '2026년 6월 객실 승무원 단기 무급 휴직 신청' 공지를 띄우고 희망자 접수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 기한은 오는 11일(월) 11시까지다. 8일 금요일 퇴근 무렵에 기습적으로 공지가 올라온 점을 감안하면 주말을 포함해 불과 사흘 남짓한 기간 동안만 신청을 받는 촉박한 일정이다. 이번 무급 휴직 대상에서 인턴 승무원과 올해 복직자는 제외됐고, 운항을 담당하는 조종사와 정비사와 사무직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제주항공 서울 지사 사무실 전등이 켜져있는 모습. 사진=박규빈 기자
최근 저비용 항공사(LCC) 업계 전반에 고환율·고유가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인건비 다이어트가 확산하는 추세다. 제주항공 측은 돌연 무급 휴직 카드를 꺼내든 핵심 배경으로 대외 악재로 인한 '운항 편수 축소'를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며 부득이하게 일부 노선의 운항 편수 감축이 이뤄지고 있다"며 “운항 편수에 비례해 근무 인원이 결정되는 객실 승무원 특성상 여유 인력이 발생했고, 육아·가족 돌봄·휴식이 필요한 승무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자를 받아 한 달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6월 한 달만 진행하며, 이는 타사의 절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이와 같은 공지가 올라온 이날 오전 제주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4982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5% 증가하고 357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때문에 일선 객실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동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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