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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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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 회장 “전력시장 전환기, 압도적 투자·혁신으로 주도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24 14:30

배전솔루션 생산거점 청주사업장 방문 기술우위 확보 강조
“현장 헌신 없으면 글로벌 1위 없다” 노조에 노사화합 당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배전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배전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거대한 전환기를 맞은 지금의 글로벌 전력시장은 우리에겐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서 “파트너의 기대를 뛰어넘는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24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선제적 투자는 결코 아끼지 않고, 압도적인 기술 혁신으로 전 세계 전력 생태계의 새 판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배전 솔루션 생산거점인 청주사업장에서 배전반 생산 라인을 비롯해 스마트공장과 고압차단기 생산 라인 등 주요 제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제품 생산 현황과 품질 관리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최근 LS일렉트릭은 북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솔루션을 잇달아 수주했다. 올해 들어서는 대형 데이터센터에 쓰일 배전 솔루션과 전력 설비, 초고압 변압기, 진공차단기(VCB), 마이크로그리드 고압 배전반 등의 전력기기를 8000억원 넘게 수주했다.


구 회장은 “미국 주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은 직류(DC) 배전 등 차세대 전력망에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High-end) 품질과 빈틈없는 납기 대응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까다로운 기준을 단순히 만족시키는 데 그쳐선 안 된다. 우리의 고도화된 스마트제조 역량으로 글로벌 파트너들을 철저히 압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조합 관계자 및 현장 근로자들과 직접 마주하고 노사 화합의 가치를 당부했다. 구 회장은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과감한 투자가 있더라도, 현장을 지키는 여러분의 헌신 없이는 '글로벌 1위'의 꿈을 이룰 수 없다"면서 “노사가 흔들림 없는 굳건한 '원팀(One-Team)'이 되어 이 거대한 도약의 파도를 함께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 라인 증설과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자회사 MCM 엔지니어링II를 양대 축으로 현지 투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MCM 엔지니어링II의 생산 능력을 3배 이상 확장하고, 현지 전략지역으로 삼은 텍사스주 댈러스와 조지아주 애틀란타 등에도 신규 영업 조직을 설치해 영업망을 확대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 신뢰성을 앞세워 메이저 빅테크 파트너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것" 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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