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덤 베리어 리페어 라인 제품. 사진=동화약품
동화약품이 자사 대표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군을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에 대거 입점시키며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후시딘'과 '활명수' 등 시장 신뢰도가 높은 제품군의 파생 브랜드를 5000원 이하 가격에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동화약품은 최근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후시덤'의 얼굴 피부케어 제품 6종과 입술케어 제품 2종을 다이소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시켰다.
후시덤은 동화제약 대표 상처치료제 후시딘의 유효성분 '푸시디움 코키네움'과 유래가 같은 자체 특허성분 '후시덤-P(푸시디움 코키네움 발효 추출 여과물+판테놀)'를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이번 다이소 입점은 △SOS크림 △크림 미스트 △수분 크림 △비비 크림 △선크림 △크림마스크 등 '베리어 리페어' 제품 6종과 립 크림·립 마스크 등 '큐어 립' 제품 2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앞서 동화약품은 지난달에도 자사 브랜드인 '부채표'의 까스활과 쌍화원을 활용한 '편안활', '배도라지쌍화', '부채표쌍화' 등 일반식품 3종과 의약외품 및 건강기능식품 6종을 다이소 매대에 올렸다.
이처럼 동화약품이 최근 두 달새 주요 파생 브랜드 제품을 다이소에 대거 입점시킨 배경에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듀프 소비(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자리한다. 합리적인 제품 가격과 기능을 동시에 부각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동화약품의 다이소 제품군 가격은 2000~5000원으로 책정됐다.
동화약품이 초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회사의 외형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활명수와 후시딘, 판콜, 잇치 등 기존 주력 제품군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생활건강 제품군 역시 최근 성장을 가속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어서다.
올해 1분기 동화약품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1257억원 대비 3.9% 수준 외형 성장을 이뤘다.
특히 동화약품은 1분기 매출 비중 4~16%에 이르는 기존 주력 일반의약품 제품군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고, 건기식 등 생활건강 제품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9% 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생활건강 부문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이소를 중심으로 초저가 시장 공략에도 나섬에 따라 동화약품의 외형 성장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동화약품은 후시덤을 비롯해 소비자 생활건강과 밀접한 초저가 제품 라인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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