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은 4일(현지 시각) 그리스 아테네 메트로폴리탄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세계적 조선·해양 전시회 포시도니아(Posidonia)에서 HD현대 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이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 계열사 아비커스와 손잡고 차세대 선박 시장으로 꼽히는 자율운항 선박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HJ중공업은 4일(현지 시각) 그리스 아테네 메트로폴리탄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세계적 조선·해양 전시회 포시도니아(Posidonia)에서 HD현대 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와 강재호 HD현대 아비커스 대표가 참석했다. HD현대 아비커스는 HD현대가 2020년 설립한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아비커스가 개발한 대형 상선용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HJ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에 적용하고, 관련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의 최적 항로를 제시하고 충돌 위험을 줄여 안전성과 운항 효율을 높이는 자율운항 시스템이다. 아비커스는 2022년 해당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근 글로벌 해운·조선업계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운항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자율운항 선박 개발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자율운항 기술은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료 소비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로 평가받는다.
HJ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십과 디지털 선박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선박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선박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미래 선박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율운항 선박 분야의 기술 역량과 실적을 꾸준히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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