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농어촌·도시·복지·교통 6대 핵심정책 제시
관광객 6천만명·예산 3조원 시대 목표… “중단 없는 경주 발전"
▲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9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 비전을 선포하고 관광과 산업, 농어촌, 도시, 복지, 교통을 아우르는 6대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한 시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주 시장이 20일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6년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경주시 최초의 민선 3선 시장으로 재신임을 받은 데 대해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하나 되는 경주, 중단 없는 전진으로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 하반기 시정은 민선 8기의 성과를 토대로 더 큰 경주의 미래를 위한 대도약 기반을 구축하고, 무엇보다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정 운영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관광과 산업, 농어촌, 도시, 복지,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한 6대 전략을 공개하며 “예산 3조원 시대를 넘어 경주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객 6천만명 시대 개막과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을 비롯해 감포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구축, 어촌뉴딜300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PEC 기념관과 기념숲 조성,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보문관광단지 대규모 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사업을 본격화해 국제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유치를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SMR 국가산업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를 연계한 K-원자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원자력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안강 RE100 e-모빌리티 전용산업단지 조성과 AI 데이터센터 기반 구축을 통해 미래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농업혁신타운 운영을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 기반 확대에 나선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스마트 과학영농 육성,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젊은 세대가 돌아오는 활력 있는 농어촌을 조성하고, 동해안 12개 항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어촌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 분야에서는 미래형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추진된다.
옛 경주역 부지 도심 뉴타운 개발과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성,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와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시민종합운동장 이전 사업도 본격화한다.
아울러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주차공간 확충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시민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행복키움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AI 기반 노인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지원 확대와 청년 주거·창업·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시민행복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역 균형발전과 초광역 생활권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북부·서부·남부·동부권 도로망 확충을 비롯해 대구·경북 광역철도와 동남권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해 광역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 시장은 “민선 9기 경주시정은 시민 행복과 중단 없는 경주 발전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뛰겠다"며 “예산 3조원 시대를 넘어 하나 되는 경주, 중단 없는 전진의 시대를 열고 경주 미래 100년을 향한 위대한 대도약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APEC 이후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원자력과 미래차 중심 첨단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및 복지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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