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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첫 폭염중대경보…야외작업 중단 권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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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청사. 제공=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폭염중대경보 발효를 앞두고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시는 29일 오후 5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재수 시장 주재로 상황판단 및 특별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앞서 오후 4시 기상청이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하면서 마련된 긴급 회의다.


폭염중대경보는 30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서부와 중부지역에 발효된다. 회의에는 부산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소방을 비롯한 관계기관이 참석해 폭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시는 긴급조치가 필요한 작업을 제외한 옥외 작업 중단을 권고하고, 파크골프장 등 야외 체육시설 휴장과 야외 행사 취소 또는 연기를 적극 검토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고독사 위험군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며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도 늘린다. 기존 쉼터 7곳에 이어 8월부터 CU 편의점 48곳을 24시간 쉼터로 운영한다.


시는 이날 폭염 예방물품 지원과 생활밀착형 대응사업을 위해 2차 폭염대책비 3억6000만원을 구·군에 긴급 지원했다. 올해 폭염 대응 예산은 모두 22억9000만원이다.


지난 28일 기준 부산의 온열질환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9명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폭염중대경보는 시민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더위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호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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