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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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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요청에 화답한 통신3사…요금·멤버십 혜택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30 16:37

통신비 부담 낮춰…8~9월 한시 프로모션

이통3사 CEO와 기념촬영하는 배경훈 부총리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배경훈 부총리, 정재헌 SK텔레콤 CEO.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올여름 한시적으로 통신요금과 멤버십 혜택을 확대한다. 고물가로 커진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통신3사 대표들에게 민생안정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후속 대책이다.


30일 통신3사는 오는 8~9월 시행하는 고객 혜택 확대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요금 부담을 낮추는 프로모션과 함께 외식·쇼핑·문화·여행 등 생활밀착형 제휴 혜택을 강화해 고객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급제 전용 '에어(Air)' 요금제 가입 혜택을 확대한다. 8월 7일부터 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 월정액의 70% 수준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최대 12개월간 지급한다. 기존 가입 고객도 연말까지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는 통신요금 한도를 확대한다. '에어 X' 요금제는 기존 월 5000원이던 포인트 납부 한도를 없애 보유 포인트 전액을 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른 에어 요금제도 월정액의 50%까지 포인트 납부가 가능하다.




온라인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는 9월 말까지 eSIM 발급 비용을 면제한다. 멤버십 혜택도 확대해 8월 한 달간 'T day 브랜드 위크'를 운영하고 뚜레쥬르, 도미노피자, 11번가 할인 혜택을 순차 제공한다. 만 34세 이하 고객에게는 CGV 영화 50% 할인권을 기존 월 1장에서 2장으로 늘리고, 해외여행객을 위한 글로벌 멤버십 혜택도 강화한다.


KT는 온라인 전용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요고 61'과 '요고 69' 신규 가입 고객에게 첫 달 요금 상당의 혜택을 페이백 형태로 제공한다. 기존 요고69 가입 혜택에 추가 환급을 더해 고객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혜택도 여름 휴가철에 맞춰 확대한다. 'KT 멤버십 페스타'를 통해 공항라운지 1만원 할인, 캐리비안베이 할인, 롯데렌터카 G car 할인, 아고다 숙박 할인, GS칼텍스 주유 할인 등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 배스킨라빈스, 공차 등 생활밀착형 할인과 공연·전시 할인, 영화 시사회 초청 행사도 마련했다.


해외여행객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동남아 알뜰로밍 상품을 출시하고 '함께쓰는 로밍' 이용 고객에게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로밍 이용 고객이 네이버페이 해외 QR결제를 이용하면 2만원 상당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로밍과 멤버십 혜택을 중심으로 여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 로밍콜'을 통해 해외에서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별도 로밍 가입 없이 국내외 음성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가입 시 대표자에게 데이터 3GB를 추가 제공한다.


청년 고객에게는 유쓰(Uth) 멤버십과 최대 2GB의 로밍 데이터를 지원하고, 일본 여행객 대상 현지 혜택도 운영한다. AI 쇼츠 페스티벌을 열어 우수 참가자에게 미국 AI 연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혜택도 확대했다. 8월부터 '유플투쁠' 멤버십을 통해 도미노피자 50% 할인, 아웃백 25% 할인, 배스킨라빈스 최대 9000원 할인, 컬리 최대 2만7000원 쿠폰, 오션월드와 서울랜드 할인 등 외식·쇼핑·레저 혜택을 제공한다. 춘천 레고랜드 워터풀파티와 화담숲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관광 연계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통신업계는 이번 지원책을 시작으로 여름 휴가철과 고물가 상황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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