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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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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3445억원…역대 최대 실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8.06 15:37

AIDC 매출 28.9% 증가
AI·통신 사업 동반 성장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용산사옥의 모습.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용산사옥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LG유플러스는 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3조6949억원, 서비스수익 3조765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단말 매출 감소 영향으로 3.9% 줄었지만,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2%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도 일제히 개선됐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11.2%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p) 높아졌다. 당기순이익은 2177억원으로 0.3% 늘었고, 당기순이익률은 5.9%로 0.2%p 상승했다. 현금창출력을 보여주는 EBITDA는 1조348억원으로 5.9% 증가했으며, EBITDA 마진율은 33.6%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이다.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4644억원으로 8.6% 증가했고, 이 중 AIDC 사업 매출은 코로케이션 수요 확대에 힘입어 28.9% 늘어난 124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MW급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개소할 예정이다.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을 통한 추가 전력 용량 확보와 지방 거점 구축도 병행할 방침이다.


모바일 부문 수익은 가입회선 증가와 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조660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3146만7000여개로 5.2% 늘었으며, 5G 보급률은 84.9%를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4.3% 증가한 6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수익은 7.6%, IPTV 수익은 2.1% 각각 늘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AX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건전성, 주주환원 간 균형을 유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9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추가 취득을 결정했다. 회사는 2024년 11월 밸류업 플랜 발표 이후 현재까지 장부금액 기준 1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주당 270원으로 전년보다 8% 늘었다. 배당 기준일은 8월 13일, 지급일은 8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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