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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회심의 역작 내놨다…‘제우스: 오만의 신’ 26일 출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8.09 14:00

컴투스,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26일 출시
‘소외 없이 모두를 위한 MMORPG’ 만들어
전투 대신 취향 따라 경제 특화 클래스도 가능
“경험·인프라 풍부…장기 서비스 준비에 집중”

남재관

▲남재관 컴투스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에서 열린 '제우스: 오만의신'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제우스: 오만의신

▲제우스: 오만의신. 사진제공=컴투스

신작에 목마른 국내 게임 시장에 컴투스가 '회심의 역작'을 들고 출격한다. 넥슨 부사장 출신의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이 개발한 작품 '제우스: 오만의 신'이다. 컴투스는 이번 작품을 “모두를 위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라 소개하며 장기 흥행을 자신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가 오는 26일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을 정식 출시한다. 그리스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MMORPG로,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오래 즐기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MMORPG는 어때야 하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답은 모두를 위한 MMORPG"라며 “이 답을 실현하기 위해 에이버튼 개발진은 MMORPG 본질에 집중했고, 컴투스는 서비스와 운영을 통해 만족스러운 이용자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개발을 진두지휘한 김대훤 대표는 게임 개발 방향성을 △최고의 그래픽 퀄리티 △압도적인 편의성 △모두를 위한 경쟁 강화로 소개했다. 특히 개발사가 강조한 '제우스: 오만의 신'의 콘텐츠적 특성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쟁 콘텐츠'라는 점이다.


김 대표는 “다른 MMORPG를 보면 이용자간 성장과 과금의 격차가 커지면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콘텐츠가 아닌 극히 일부만이 즐기는 콘텐츠가 돼 경쟁의 재미가 왜곡됐다"며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 그것이 '제우스: 오만의 신'이 추구하는 경쟁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버튼은 페르소나 시스템과 콜로세움, 아카디아 제전을 통해 모두를 위한 MMORPG를 구현한다. 페르소나는 이용자의 능력과 외형을 복제한 캐릭터로, 이용자는 콜로세움에서 페르소나의 대전(PvP)을 펼치게 된다. 또 아카디아 제전에서는 페르소나 집단과 대결을 벌인다. 또 간접 경쟁 콘텐츠 '오디세이아'를 통해 라이트 유저도 세력의 한 축으로 기여할 수 있다.


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는 “AI를 상대하게 해 직접 경쟁의 부담을 줄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쟁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이용자간 치열한 경쟁이 포함된 콘텐츠도 마련한 만큼 다양한 형태의 경쟁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시스템도 모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버간 경제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3개 서버를 하나의 서버 그룹으로 묶은 인터 서버 통합 거래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투 역할 뿐 아니라 경제 활동에 특화된 아티산 클래스를 등장시켜,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른 플레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컴투스의 이번 실적은 회사의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컴투스는 야구 게임 라인업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역할수행게임(RPG) 라인업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제외 시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컴투스의 스포츠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15.2%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RPG 매출은 15.6% 감소했다.


컴투스는 지난 2022년 개발사 에이버튼에 17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8.9%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작품이 크게 성공할 경우 에이버튼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지분 이익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박종혁 컴투스 사업실장은 “컴투스는 다수의 게임을 글로벌에서 서비스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형 MMORPG 장기 운영에 특화된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개발사 에이버튼과 장기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집중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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