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주식 11만8000여주를 장내 매도하면서 개인 지분율이 10% 아래로 내려갔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달 28일과 31일, 이달 1일 세 차례에 걸쳐 롯데쇼핑 보통주 11만8180주를 매도했다. 총매각대금은 122억3940만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신 회장의 롯데쇼핑 보유 주식은 289만3049주에서 277만4869주로 줄었다. 지분율도 10.23%에서 9.81%로 0.42%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거래는 신 회장이 지난 7월 사전 공시한 지분 매각 계획에 따른 것이다. 신 회장은 당시 보유 중인 롯데쇼핑 주식 32만4100주를 8월21일부터 9월18일까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공시 당시 종가를 기준으로 한 예상 매각액은 약 423억원이며 목적은 '현금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매도한 주식은 전체 계획 물량의 36.5%다. 신 회장이 남은 20만5920주를 계획대로 처분하면 롯데쇼핑 지분율은 9.08%까지 낮아진다.
다만 신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롯데쇼핑 합산 지분율은 매각 후에도 59%를 웃돌아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신 회장이 확보한 현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이와 별도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를 글로벌 사모펀드 TPG에 1조3105억원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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