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문남석

ans7200@ekn.kr

문남석기자 기사모음




[패트롤]보성군-화순군-담양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03 15:23

보성군, 124.6㎜ 폭우에도 끄떡없었다…8년 재해예방
화순군, 농사도 기록이 힘이다…경영기록으로 경쟁력 높인다
담양군, 12개 읍면 직접 찾는다…군민 목소리 현장에서 듣는다

보성군, 124.6㎜ 폭우에도 끄떡없었다…8년 재해예방

보성군, 124.6㎜ 폭우에도 끄떡없었다…8년 재해예방

▲보성군이 지난 8월 30일 시간당 124.6㎜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에도 인명 및 재산 피해 없이 대응하며 그동안 추진해 온 재해예방사업의 성과를 확인했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지난 8월 30일 시간당 124.6㎜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에도 인명 및 재산 피해 없이 대응하며 그동안 추진해 온 재해예방사업의 성과를 확인했다.


보성군에 따르면 이날 기록된 시간당 강우량 124.6㎜는 지난 8월 17일 경남 거제에서 기록된 124.5㎜를 넘어선 수치로, 대한민국 역대 4번째 수준의 시우량이다.


군은 이 같은 극한호우에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배경으로 민선 7·8기 8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꼽았다. 이 기간 총 2,511억6,700만 원을 투입해 8개 분야 246건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했다.




보성군의 재해예방 정책이 본격적으로 강화된 계기는 2018년 집중호우였다.


민선 7기 첫날인 2018년 7월 1일 장맛비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보성에는 전날부터 오전 10시까지 누적 327.5㎜의 폭우가 쏟아졌고, 최대 시우량은 81㎜를 기록했다.


당시 보성읍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52대가 물에 잠겼으며, 읍면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만큼 피해가 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취임식을 뒤로하고 곧바로 재난 현장을 찾았고, 이후 군은 재난이 발생한 뒤 복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도심 침수 대응을 위해서는 263억3,200만 원을 투입한 보성읍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해 빗물 처리 능력을 높이고 침수 대응 기반을 확충했다.


2025년부터는 관로 준설과 빗물받이 집중 정비를 실시해 우기 전 토사와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배수시설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해 왔다.


하천 분야에서는 86억 원 규모의 유지보수사업 150건을 추진했다. 퇴적물과 지장물을 정비하고 제방과 하천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집중호우 때 불어난 물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물길을 확보했다.




산림지역에는 143억 원 규모의 사방사업 70건을 추진해 산사태와 토사 유출을 막고 도로와 하천 유입에 따른 2차 피해 위험을 줄였다.


상습 침수지역과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정비도 이어졌다.


988억 원 규모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겸백면 도안·석호·평호리 일원의 보성강1지구, 복내면 일봉지구, 웅치면 강산1지구, 보성읍 용문·우산리 일원의 봉화지구 등의 재해위험요인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재해위험저수지 7개소와 급경사지 6개소를 정비하고, 벌교읍에는 총 725억 원 규모의 봉림·양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해 배수시설과 저지대 등 생활권 전반의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재난은 발생한 뒤 복구하는 것보다 위험 요인을 미리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8년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 왔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7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화순군, 농사도 기록이 힘이다…경영기록으로 경쟁력 높인다

화순군, 농사도 기록이 힘이다…경영기록으로 경쟁력 높인다

▲화순군은 지난 3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7년 경영기록장 기장농가 경영개선 지원 사업' 공모에서 백아면 허종욱 농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공=화순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은 지난 3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7년 경영기록장 기장농가 경영개선 지원 사업' 공모에서 백아면 허종욱 농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영기록장 기장농가 경영개선 지원 사업'은 농가가 작성한 경영기록을 바탕으로 경영 실태를 분석하고, 농가별 애로사항을 해결해 경영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내 40개 농가가 참여해 심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허종욱 농가를 포함한 15개 농가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농가는 앞으로 시설과 장비 구축 등 경영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받아 고품질·다수확 블루베리 재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선도농가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경영 관리가 화순 농업의 핵심 경쟁력임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기록 경영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12개 읍면 직접 찾는다…군민 목소리 현장에서 듣는다

담양군, 12개 읍면 직접 찾는다…군민 목소리 현장에서 듣는다

▲담양군이 오는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지역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군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오는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지역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군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군정 운영 방향을 군민들과 공유하고 지역별 현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민선 9기 군정 비전과 주요 현안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군민들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경로당 중심의 현장 방문에서 벗어나 각 읍면의 주요 현안 사업장까지 방문 범위를 확대한다.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살피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추진 가능한 사안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 등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별도 관리하며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선 9기 군정의 방향을 군민 여러분과 공유하고, 지역마다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 함께 해답을 찾을 것"이라며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충실히 담아 '함께 잘사는 더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