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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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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일부터 하반기 공채…반도체·AI 인재 확보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07 14:00

70년 이어온 국내 최초 공채, 4대그룹 중 유일하게 존속
반도체·AI·바이오·배터리 등 첨단산업 국내투자와 연계
이재용 “국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관련 투자 지속”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실시. 사진=삼성전자


삼성이 미래 준비를 위해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 절차에 들어간다.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과 청년 채용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생명·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중공업·삼성E&A·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의료원·삼성웰스토리 등 19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들은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낼 수 있다. 채용절차는 9월 직무적합성 평가에 이어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고, 디자인 직군은 GSAT 없이 포트폴리오 심사로 선발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4대그룹(삼성·SK·현대차·LG) 가운데 공채 제도를 이어가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1990년대 외환위기 등 극히 이례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1970년대 오일쇼크, 2000년대 금융위기 등 큰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공채를 중단 없이 실시해왔다.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에서 학력 요건을 없애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인재 육성 저변도 넓히고 있다. 청년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며, 2019년 이후 수료생 94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600여 곳에 취업했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대학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도 2007년부터 2025년까지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8월 대통령실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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