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재우

jjw5802@ekn.kr

정재우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안동시의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10 10:35

안동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개회…결산 심사·산불피해 회복에 집중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 산불 이후 회복·재생 해법 찾는다
손광영 안동시의원 “원도심 유휴시설, 다문화 교류 거점으로 탈바꿈해야”
김경도 안동시의원 “보양식 시장 변화, 안동 염소산업 도약 기회로”
김새롬 안동시의원 “시설관리공단 채용, 자료·사실로 공정성 검증해야”
김철현 안동시의원 “안동지방법원 승격으로 경북 북부 사법 접근권 높여야”
김정림 안동시의원 “폐현수막을 자원으로”…재활용사업 확대 촉구


◇안동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개회…결산 심사·산불피해 회복에 집중


안동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개회…결산 심사·산불피해 회복에 집중

▲시의회는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재건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동시의회 산불피해회복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중심으로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시의회는 지난해 안동시가 예산을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했는지 살펴보고,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향후 재정운용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첫날인 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10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소관 안건과 결산안을 세부적으로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각 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시의회는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재건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동시의회 산불피해회복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특별위원회는 '산불피해지원 특별법'의 실질적인 이행과 각종 복구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위원장에는 김순중 의원, 부위원장에는 허승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 산불 이후 회복·재생 해법 찾는다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 산불 이후 회복·재생 해법 찾는다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9일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산불 이후 회복 및 재생전략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연구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농상생발전연구회가 대형 산불 이후 피해지역의 장기적인 회복과 재생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9일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산불 이후 회복 및 재생전략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연구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과 안동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재건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는 산림을 원상 복구하는 수준을 넘어 주민 생활과 정주환경, 공동체, 지역경제 등 산불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토대로 안동의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회복 및 재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청송 산불피해 임시주택 단지를 비롯해 울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울진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등을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산불 예방과 감시, 진화에서부터 피해지역 복구·복원에 이르는 대응체계를 살펴보고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앞으로 안동지역 피해·복구 상황과 국내 다른 지역의 산불 대응 사례, 관련 법령과 정책 등을 분석해 산림 복원은 물론 주민의 일상 복귀와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재생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여주희 회장은 산불 극복은 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지역공동체가 다시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 완성된다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적인 연구 결과를 결합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구회는 최종 연구 결과를 안동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재건을 위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등 향후 의정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손광영 안동시의원 “원도심 유휴시설, 다문화 교류 거점으로 탈바꿈해야"


손광영 안동시의원 “원도심 유휴시설, 다문화 교류 거점으로 탈바꿈해야

▲손광영 안동시의원.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원도심의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다문화교류활성화지원센터'를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구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 정책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동에는 농촌지역 계절근로자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과 산업현장 근로자,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 자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외국인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손 의원은 이들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구성원이자 인적자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이 제시한 핵심 방안은 원도심의 사용하지 않는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다문화교류활성화지원센터를 마련하는 것이다.


새 건물을 짓는 것보다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기존 공공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원도심 유동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에는 체류·취업·교육·의료·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생활·행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내·외국인이 언어와 문화, 예술 등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의 언어·문화 역량을 통·번역과 관광해설 등에 활용하는 글로벌 인포메이션 기능을 갖추고, 지역 대학·기업과 협력해 다문화가정 자녀와 청년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역할도 담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원도심 유휴 공공시설 전수조사와 후보지 발굴, 행정·교육·고용·관광을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대학·기업·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 구축 등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센터가 단순한 외국인 지원시설을 넘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경우 원도심 활성화와 인재 육성, 관광 국제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안동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김경도 안동시의원 “보양식 시장 변화, 안동 염소산업 도약 기회로"


김경도 안동시의원 “보양식 시장 변화, 안동 염소산업 도약 기회로

▲김경도 안동시의원.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개 식용 종식에 따라 예상되는 보양식 시장의 변화를 안동지역 염소산업의 판로 확대와 관련 업계의 생업 전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중구·명륜·서구)은 9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과 관련 식품의 유통·판매가 내년 2월 7일부터 전면 금지되는 만큼 안동시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선 기존 관련 음식점 등이 폐업이나 업종 변경 과정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적극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개선과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업종 전환에 따른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변화하는 보양식 소비시장을 지역 염소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 염소농가가 수입산 증가와 산지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와 음식점의 연계를 강화하고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양식 시장의 변화가 기존 업계에는 위기로 작용할 수 있지만 대응 방식에 따라 새로운 산업적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음식점의 안정적인 생업 전환과 지역 염소농가의 소득 증대를 함께 도모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 시행에 따른 단순한 행정적 대응을 넘어 소비시장 변화를 지역 농축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안동시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새롬 안동시의원 “시설관리공단 채용, 자료·사실로 공정성 검증해야"


김새롬 안동시의원 “시설관리공단 채용, 자료·사실로 공정성 검증해야

▲김새롬 안동시의원.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의 2026년도 신규직원 공개경쟁채용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채용 과정 전반을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송하·서후·북후,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설관리공단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언급하며 면접위원 선정과 평가 등 채용 절차가 적정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청소년8급 직원 채용 과정에서 당시 안동시장 소통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인사의 자녀가 최종합격자에 포함됐고, 일부 면접위원과 해당 인사 사이의 인연을 둘러싸고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이 같은 정황만으로 특혜 채용이나 부당한 면접이 있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핵심은 특정인을 둘러싼 의혹 제기가 아니라 공공기관 채용에서 요구되는 공정성 확보 장치가 실제로 정상 작동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필기시험 응시자 6명 전원이 면접에 진출해 면접 결과가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면접위원 선정과 평가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동시와 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면접위원 후보군 구성 및 추천·선정 과정, 위원별·응시자별·평가항목별 원점수, 이해관계 여부 확인과 제척·회피 절차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찰 수사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맡기되, 공공기관 채용 절차가 적정했는지 살펴보는 것은 의회의 감시 기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검증 결과 문제가 없다면 이를 명확히 알려 합격자와 면접위원에게 불필요한 의혹이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반대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 드러날 경우 관계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검증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정치적 판단이나 개인적 감정이 아닌 자료와 사실을 기준으로 채용 과정을 확인하겠다며, 의혹이 있다면 확인하고 잘못이 발견되면 바로잡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안동시의원 “안동지방법원 승격으로 경북 북부 사법 접근권 높여야"


김철현 안동시의원 “안동지방법원 승격으로 경북 북부 사법 접근권 높여야

▲김철현 안동시의원.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사법 접근권을 개선하기 위해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의 지방법원 승격과 안동가정법원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철현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 국민의힘)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도청 이전 이후 안동·예천이 경북 북부지역의 행정 중심지로 자리 잡았지만 사법서비스 체계는 여전히 대구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안동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논의 과정에서 관할 인구와 사건 수, 지역 간 형평성, 법원 신설에 필요한 비용 등이 걸림돌로 거론돼 왔지만 주민들의 사법서비스 이용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은 면적이 넓고 인구가 여러 시·군에 분산돼 있는 데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이 재판과 관련 업무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법기관 설치 기준을 단순한 인구나 사건 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이동거리와 소요시간, 대중교통 여건 등 주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접근성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확충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안동지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존 부지 내 증축이나 별동 건립 가능성을 먼저 검토하면 신규 부지 확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안동지방법원 승격과 안동가정법원 신설이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 북부권 전체의 사법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 법원행정처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아울러 안동시와 경상북도 역시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사법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현안으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림 안동시의원 “폐현수막을 자원으로"…재활용사업 확대 촉구


김정림 안동시의원 “폐현수막을 자원으로

▲김정림 안동시의원.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행사가 끝난 뒤 폐기되던 현수막을 장바구니와 마대 등으로 재활용하는 안동시 사업을 보다 안정적인 자원순환 정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정림 의원(태화·평화·안기,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작업환경과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수거한 폐현수막을 장바구니와 마대 등 생활에 필요한 제품으로 제작해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나눠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관련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폐현수막 재활용률은 2024년 약 21%에서 2025년 약 60%로 크게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소각량은 12.5톤에서 5.5톤으로 절반 이하 수준까지 감소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사업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지만 전용 작업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고 관련 예산도 축소되면서 사업의 지속성과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폐현수막은 별도로 재활용하지 않을 경우 상당량이 소각 또는 매립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활용하면 폐기물 발생과 소각량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바라보는 정책 전환과 함께 안정적인 작업공간 확보, 사업 기반 확충, 다양한 재활용 제품 개발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미 성과가 확인된 사업이 작업공간이나 예산 부족으로 위축돼서는 안 된다며 폐현수막 재활용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동형 자원순환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