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빛가람페스티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발전5사 통합본사 성공 유치 기원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유치 의지를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제공=나주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나주 시민들의 공공기관 유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빛가람페스티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발전5사 통합본사 성공 유치 기원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유치 의지를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원칙과 추진 방향에 맞춰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집적 필요성을 알리고, 빛가람혁신도시의 경쟁력과 추가 이전의 당위성을 시민·방문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빛가람혁신도시로!', '발전5사 통합본사, 빛가람혁신도시로!'를 주요 메시지로 내걸고 시민들의 서명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빛가람혁신도시가 전남과 광주의 상생협력으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광역 간 공동혁신도시라는 점을 적극 알리며 공공기관 집적 효과와 지역 성장 기반을 강조했다.
현재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에너지·농생명·정보통신·문화예술 분야 16개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기업과 연구기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도 구축돼 있다.
나주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기존 공공기관의 기능과 지역 산업 간 연계성을 고려해 관련 기관을 빛가람혁신도시에 우선 집적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으로 하나의 광역경제권이 형성되는 만큼, 기존 공동혁신도시의 기반을 활용해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따라 발전5사 통합이 추진될 경우 통합본사를 에너지산업의 주요 기관과 기업,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빛가람혁신도시에 유치해 산업 간 연계와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KENTECH, 에너지 기업·연구기관이 집적된 지역에 발전5사 통합본사가 더해지면 발전과 송배전, 전력거래,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에너지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주시는 시민 서명운동을 계기로 이미 운영하고 있는 '2차 공공기관유치추진단' 활동도 본격화한다.
이전 대상 기관을 대상으로 빛가람혁신도시의 산업 기반과 공공기관·대학·연구기관 간 연계성, 교통·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공간 등을 알리고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단체 등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지난해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이 발표한 '혁신도시 상생지수' 평가에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빛가람혁신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빛가람혁신도시는 1차 이전을 통해 이미 공공기관 집적의 효과와 광역 간 상생의 가능성을 입증한 준비된 혁신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전5사 통합본사 역시 기존 에너지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집적된 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 잡아야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염원과 뜻을 모아 더 많은 공공기관과 발전5사 통합본사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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