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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도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요?”…육동한 춘천시장, 아이들과 ‘눈높이 소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14 23:43

춘천 드림스타트 10+ 성과보고회…11년간 아동 성장 지원 성과 공유
아동 직접 사회 맡아 시장과 공감토크…188가구·289명 맞춤형 사례관리

춘천시 드림스타트 10+ 성과보고회

▲육동한 춘천시장은 14일 열린 '춘천시 드림스타트 10+ 성과보고회'에서 지난 11년간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지원해온 성과를 공유하며 소통했다. 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1년간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지원해 온 성과를 공유하며 아동·가족과 소통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14일 춘천시청 별관 드림스타트에서 '춘천시 드림스타트 10+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시장님도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가 있으세요?", “생일에는 무슨 선물을 받고 싶으세요?", “막국수와 닭갈비 중 어느 것을 더 좋아하세요?" 아이들의 꾸밈없는 질문에 행사장 곳곳에서 웃음이 터졌다.




춘천시 드림스타트 10+ 성과보고회

▲육동한 춘천시장은 14일 열린 '춘천시 드림스타트 10+ 성과보고회'에서 지난 11년간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지원해온 성과를 공유하며 소통했다. 사진=춘천시

육 시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신의 어린 시절과 취향, 시장으로 일하며 느끼는 점을 하나씩 풀어냈다.


드림스타트를 졸업한 아동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해 유공자 포상과 성과보고가 이어졌다. '너의 꿈을 응원해'를 주제로 한 공감토크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인 '봄내키즈' 대표 2명이 직접 사회를 맡았다.


아이들은 육 시장에게 어린 시절 꿈과 좋아했던 놀이부터 시장이 된 뒤 가장 좋은 점, 평소 좋아하는 음식까지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딱딱한 정책 설명 대신 아이들과 시장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거리를 좁혔다.


2015년 문을 연 춘천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복지·보육·교육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88가구, 289명의 아동을 사례관리하고 있다.


지원 성과도 소개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태권도 훈련을 지속하기 힘들었던 한 아동은 지역사회 재단과 연계한 인재양성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을 받은 뒤 도내 주요 태권도대회에서 입상했다. 이후 춘천시와 강원도 태권도 대표로 선발됐다.


가정의 심리·경제적 어려움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다른 아동도 상담과 학습, 교복·생활용품 등의 지원을 받으며 학업 환경을 회복했다. 이후 수학 경진대회에서 도내 1위와 전국 3위를 기록하고 학교에서는 성적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아동별 상황에 맞춘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가정환경에 따른 출발선의 차이를 줄이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아이들의 질문에는 춘천의 내일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달라는 바람도 담겨 있다"며 “모든 아이가 자기 꿈을 마음껏 그리고 공평한 출발선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드림스타트 10+ 성과보고회

▲육동한 춘천시장은 14일 열린 '춘천시 드림스타트 10+ 성과보고회'에서 지난 11년간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지원해온 성과를 공유하며 소통했다. 사진=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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