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에너지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창업 경연대회 '스파크업: 모두의 에너지'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의 에너지산업 기반을 활용한 기업 지원에 나선다. 제공=나주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에너지 분야의 유망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창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에너지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창업 경연대회 '스파크업(Spark-Up): 모두의 에너지'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의 에너지산업 기반을 활용한 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경연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기술의 사업화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단순한 아이디어 경쟁을 넘어 창업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기술 실증, 투자 연계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태양광과 풍력, 전력, 수소, 원자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 전통적인 에너지산업에서 에너지 인공지능(AI), 에너지효율,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수요관리 분야까지 폭넓게 열어두고 있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나 서비스, 플랫폼, 사업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5년 이내 중소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평가는 서류와 발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혁신성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 투자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는 절차로 이어진다.
상위 입상팀에 돌아가는 지원 규모도 상당하다. 대상 1팀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2억 원의 창업지원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1팀 5000만 원, 우수상 2팀 각 2500만 원, 장려상 4팀 각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유망 참가팀을 대상으로 창업과 투자, 실증 분야 전문가의 1대1 멘토링을 비롯해 홍보와 사업화 프로그램 연계까지 지원하면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후속 과정도 마련한다.
나주시가 이번 대회에 주목하는 이유는 지역에 이미 구축된 에너지산업 기반과 창업기업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을 비롯해 한전KDN과 한전KPS 등 에너지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비롯한 연구·지원기관과 관련 기업들도 집적돼 있어 에너지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나주시는 이러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회 참가기업과 수상팀이 지역의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산학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기존 창업지원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경연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나주에서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을 거쳐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우수 창업기업의 지역 정착까지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연구·교육기관이 모여 있는 빛가람혁신도시의 장점을 창업 분야로 확장하는 시도로, 지역의 산업 기반과 새로운 기업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기관과 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산업 거점"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에너지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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