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 시와 음악에 물들다,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시문학 콘서트
10월 10일 박소란 시인 초청'나의 슬픔, 나의 시'시낭송·음악 공연
▲박소란 시인.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깊어가는 가을, 시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문학콘서트 두 번째 무대를 마련한다.
땅끝순례문학관의 대표 문학 프로그램인'시문학콘서트'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 국내 주요 시인을 초청해 작품과 창작 이야기를 듣고, 시 낭송과 공연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10월의 무대에는 박소란 시인이 초청된다. 박소란 시인은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해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 문 수옥 등의 시집을 펴냈다. 슬픔과 상처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작품들로 사랑받아 왔으며, 신동엽문학상, 노작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한 사람의 닫힌 문에 수록된 시 「심야식당」이 2025년 광화문글판 겨울편에 선정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시문학콘서트에서는'나의 슬픔, 나의 시'를 주제로 박소란 시인의 작품과 이야기를 들어본다. 시노래 공연팀'등걸'의 무대도 마련돼 가을날 정취속 시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땅끝순례문학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선착순 100명까지 전화로 신청(530-5127)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박소란 시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시노래 공연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날 시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문학콘서트는 11월 7일 오은 시인의 「내 인생의 낱말들」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해남군, 가을철 산불·미세먼지 예방'영농 부산물 순회 파쇄'지원
9월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 접수, 10~11월 농가 찾아가 직접 파쇄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영농 부산물의 불법 소각을 막고 산불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농부산물은 수확기 이후 방치되기 쉬워 가을철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9월 중 파쇄지원단을 구성하고, 10~11월에는 신청 농가를 직접 찾아가 고춧대, 들깨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 부산물을 파쇄할 계획이다.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은 2026년 9월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해남군에 농지를 두고 있는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희망하는 농가와 마을은 파쇄할 영농 부산물을 작업이 가능한 지정 장소에 사전 집적해 두어야 한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영농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여성 농업인, 장애인 농업인 등 취약 계층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올 상반기에도 147농가 12.3ha 규모의 영농 부산물을 처리했으며 하반기에도 수확철 영농 부산물 발생 시기에 맞춰 순회 파쇄를 확대해 농가의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소각을 예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가을철 영농 부산물을 적기에 파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농가 편의를 높이고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은 오는 11월까지 집중 운영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나 마을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061-531-3836)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완도군, 군민 목소리 민선 9기 군정에 담는다!
'당선인에게 바란다' 생활 밀착형 제안 등 총 32건 채택
▲완도군청 전경. 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군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운영한 '당선인에게 바란다'의 제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총 126건 가운데 32건을 채택해 군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당선인에게 바란다'를 통해 지난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군민 생활 불편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까지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가장 제안이 많았던 분야는 교통·건설·주거 등으로 26건이 접수됐으며, 문화·관광·체육은 23건, 지역 경제·일자리·에너지는 21건, 농수산·해양은 16건, 복지·보건·교육은 15건 등이었다.
126건 중 제안과 연관된 부서에서 실현 가능성과 군정 접목 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최종 32건을 채택했다.
특히 '완도 공설운동장 24시간 개방 및 이용 환경 개선'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즉각 군정에 반영하여 군민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어업 활동 지원 사업의 안정적 운영 ▲야간·우천 시 차선 시인성 개선 ▲관내 업체 계약 참여 기회 확대 ▲농공단지 폐기물 공동 수거 체계 마련 ▲반값 여행 이용 편의 개선 등 생활 밀착형 제안이 다수 포함됐다.
군은 즉시 추진이 가능한 제안은 신속히 시행하는 한편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제안은 추진 시기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신 군수는 “군민께서 주신 의견은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꼭 필요로 하는 사항은 추진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진도군, 농수산식품 창업기업의 투자와 사업 지원을 돕기 위해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28일 지역 농수산식품 창업기업의 투자와 사업 지원을 돕기 위해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진도군의 특색 있는 농수산식품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기업을 찾아내고,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도군과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군 유망 창업기업 공동 발굴 ▲창업기업의 투자 설명과 단계별 맞춤형 사업 지원 ▲농림수산식품 분야 정책자금(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와 전문 투자자 연계 ▲진도군 내 창업 기반시설 활용 협력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 융자 등 정부 지원사업 연계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에서 농수산식품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창업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기회를 넓히고, 사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도의 농수산식품을 활용해 생산과 가공, 유통을 하는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와 사업 지원이 실제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사람과 진도를 잇고, 진도의 진가를 더하다'… 4대 전략과 20개 실천과제 추진
▲진도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했다. 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인구감소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진도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5개년 계획으로, 청년과 생산가능인구의 유출, 자연감소에 대응해 인구 유입과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초고령화로 인해 생활서비스가 읍 지역에 상대적으로 집중되면서 면 지역과 도서지역의 생활 여건과 서비스 접근성에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역 간 생활 서비스 격차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도록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진도를 방문하는 체류인구를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관계인구와 정주인구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진도만의 인구활력 체계(모델)를 구축하고,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별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실행계획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했으며, 9월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보고회 등을 거쳐 계획을 보완했다.
이후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의 지향점(비전)은 '사람과 진도를 잇고, 진도의 진가를 더하다'라고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과 20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4대 전략은 ▲기본생활 안전망 강화를 통한 안정적 정주기반 조성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 활력 증진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소득 확대 ▲일자리와 주거 연계를 통한 정착인구 확대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섬 어디서나 안심하고 살아가는 행복도시',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매력도시', '지역의 가치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풍요도시', '청년과 근로자가 뿌리내리는 활력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향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은 인구의 숫자를 늘리는 데만 초점을 두기보다, 청년과 생산가능인구가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오래 머물며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앞으로 5년간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궁극적으로는 '진도군 인구 3만 명 회복'을 목표로 주민들이 지역 안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과제별 추진상황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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