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뷰티기업 113곳, 판로 넓힐 무대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공=전남광주특별시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 뷰티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K-뷰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대규모 뷰티산업전을 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13개 기업이 참여해 152개 부스를 운영하며 호남권 최대 규모의 뷰티산업 전시회로 꾸려진다.
이번 전시회는 전남이 보유한 천연·바이오 소재 기반과 광주의 인공지능(AI)·광융합 기술을 연계해 지역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공간에서는 스킨케어와 기능성 화장품을 비롯해 헤어·네일 제품, 이너뷰티 제품과 함께 AI 피부·두피 스캐너, 맞춤형 뷰티테크 기기 등 차세대 K-뷰티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KOTRA와 연계한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는 15개국의 유망 바이어들이 참여해 참가기업과 1대 1 매칭 상담을 진행하며, 국내 패션·뷰티 플랫폼인 무신사 입점을 위한 기업별 상담회도 마련된다.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정보도 공유한다. 'K-Beauty Global Fast-Track' 세미나에서는 해외 인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진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기업들이 실제 사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며, 몽골 등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광주지역 우수화장품 생산시설(CGMP) 산업 시찰도 진행된다.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행사 기간 '2026 피부미용뷰티경진대회'와 '2026 네일엑스포'가 함께 열리면서 전국의 미용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메인 무대에서는 10월 3일 100인의 시니어 모델이 참여하는 K-뷰티 퍼포먼스와 런웨이쇼가 펼쳐진다. 4일에는 K-뷰티 캐릭터 라이브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AI 피부·두피 측정과 퍼스널 컬러 진단, 맞춤형 향수 만들기, K-뷰티 스타일링과 특수분장, 무료 네일케어 등이 준비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 선물을 제공하고 사전등록 쿠폰과 경품 추첨, SNS 방문 인증,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즐길 거리를 더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전시회를 지역 뷰티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알리는 전시 공간을 넘어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을 연결하고 실제 판로 확대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되어 호남 최대 규모로 열리는 첫 번째 뷰티축제"라며 “지역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세계 도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참관객들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 참가 및 관람 문의는 전시회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문 요청 43일 전부터 사무실·차량 지원…“법적 근거 밝혀야"
▲박민영의원 질의사진. 제공=전남광주시의회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부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의회에 공식 요청하기 43일 전부터 후보자들에게 사무공간과 지원인력, 공용차량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행정 지원의 법적 근거와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후보자들에게 부서별 주요 현안과 통합특별시의 주요 쟁점, 의회 지적사항 등을 보고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행정 지원' 범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박민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에 따르면 통합특별시는 지난 8월 10일부터 백승주 후보자에게 무안청사 사무공간과 지원인력 3명, 공용차량 1대를 제공하고, 윤난실 후보자에게도 광주청사 사무공간과 지원인력 2명, 공용차량 1대를 지원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원 시점이다. 시장이 의회에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공식 요청한 날짜는 9월 22일로, 실제 행정 지원은 청문 요청보다 43일 앞선 8월 10일부터 시작된 셈이다.
통합특별시는 이 같은 지원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과 '인사청문회법'에 근거해 인사청문 자료 준비와 실무 지원, 후보자의 업무 파악 등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박 의원은 후보자로 지명된 시점과 법령·조례에 따른 인사청문대상자의 지위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은 부시장 인사청문에 인사청문회법을 준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인사청문회법상 '공직후보자'를 통합특별시에서는 '인사청문대상자'로 보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서는 인사청문대상자를 시장이 의회에 인사청문 또는 임명동의를 요청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청문 요청 이전인 8월 10일부터 이뤄진 사무공간과 인력, 차량 지원이 어떤 법적 근거와 당시 후보자의 지위에 따라 이뤄졌는지를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지원 범위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인사청문회법 제15조의2는 공직후보자에게 인사청문에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인사청문 대비 티타임 계획'에는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 요청 전부터 부서별 주요 사항을 비롯해 통합특별시의 주요 현안과 쟁점, 의회 지적사항, 외부 요구사항 등을 보고하는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가 인사청문을 준비하면서 향후 담당하게 될 업무와 주요 현안을 파악하는 과정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지만, 어느 수준까지 행정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놓고는 별도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부시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과 법령 및 조례에 따른 인사청문대상자로서 행정 지원을 받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인사청문 요청에 앞서 제공된 사무실·인력·차량이 어떤 법적 근거와 지위에 따라 지원된 것인지 집행부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은 임용된 부시장의 업무 인수인계가 아니라 임용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라며 “청문 요청 전부터 후보자에게 시정의 주요 현안을 어느 범위까지, 어떤 방식으로 공유했는지, 사실상 부시장에 준해 대우한 것은 아닌지 그 경위와 판단 기준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논란이 특정 후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되는 부시장 인사청문의 운영 원칙과 기준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청문을 계기로 후보자에 대한 행정 지원의 시점과 범위를 명확히 하고, 일관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교육청, 4천여 명 진로 길잡이 나선다
▲찾아가는 진로교육 수업사진. 제공=전남광주 교육청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진로·학습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도서·읍면지역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진로 상담과 자기주도학습 코칭을 진행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10월 6일부터 12월 17일까지 도내 83개 초·중학교 학생 4,188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하반기 초·중학교 찾아가는 진로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과 강점을 이해하고 진로와 학습 방향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적 여건으로 진로·학습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로진학상담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별 흥미와 성격, 학습 정서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1대 1 진로 상담을 진행하고 자기주도학습 코칭도 함께 제공한다.
상담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살펴보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학습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점검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도록 지원한다.
단순히 진학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현재 학습 상황을 살펴보고 진로와 학습을 함께 연결한다는 점이 이번 교육의 특징이다.
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 결과와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진로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도서·읍면지역 학생들의 참여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와 '브런치 카페' 등을 운영하며 자녀의 진로·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 대한 진로교육 지원도 넓혀갈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하길 바란다"며 “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한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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