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재우

jjw5802@ekn.kr

정재우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경북도-경북교육청-한국국학진흥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06 09:59

도청신도시 출범 10년…경북도, 도민과 ‘새로운 100년’ 그린다
경북 공공기관 경영평가…신용보증재단·여성정책개발원 ‘최우수’
경북 대학들 지역혁신 경쟁력 입증…영남대 등 3개 대학 전국 수상
경북서 쓰던 컴퓨터, 해외 교실로…3개국에 정보화기기 485대 지원
경북 직업교육 노하우 우즈베키스탄으로…‘K-직업교육’ 수출 본격화
강사 구하기 힘든 농산어촌 학교…경북교육청, 418명 순회 배치
옛 기록에서 웹툰·게임·공연까지…대학생 8개 팀 ‘콘텐츠 승부’


◇도청신도시 출범 10년…경북도, 도민과 '새로운 100년' 그린다


도청신도시 출범 10년…경북도, 도민과 '새로운 100년' 그린다

▲도청신도시 10주년 기념식 및 상생음악회 포스터.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청신도시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상북도는 7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도청신도시 10주년 기념식 및 상생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도시 조성 이후 10년간의 변화상을 되짚는 동시에 주민과 도민이 함께 앞으로의 도시 발전상을 그려보는 자리로 꾸며진다.


기념행사에서는 영상과 레이저 퍼포먼스를 활용해 신도시가 걸어온 길을 입체적으로 선보인다. 도청 이전과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뿐 아니라 앞으로 완성해 나갈 미래 도시의 모습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공식 기념행사가 끝난 뒤에는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생음악회가 이어진다. 무대에는 가수 에일리와 민경훈, 경서예지가 올라 공연을 펼치며 도민과 신도시 주민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시간을 만든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을 '상생의 맥박으로 흐르는 백년의 물결'로 정했다. 신도시 조성 10주년이라는 시간적 의미를 넘어 경북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도청 신도시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도민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념식과 상생음악회가 도민과 신도시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공공기관 경영평가…신용보증재단·여성정책개발원 '최우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이 기관평가 최고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는 2025년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관평가에서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재단법인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이 S등급을 받았다. 기관장평가에서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재단법인 경북연구원장이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올해 평가에서는 단순한 경영성과뿐 아니라 기관별 혁신 노력에 대한 비중을 높였다. 공공기관 혁신과제 추진 여부와 도정 주요 정책과의 연계성, 도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등을 평가에 반영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와 민생 안정에 기여한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표창도 수상했다.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은 아동정책과 저출생 대응, 일·생활 균형 등 경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안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특히 개별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발전시켜 여성과 가족 친화적인 고용환경 확산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A+등급에는 경북연구원과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가 이름을 올렸다.


경북연구원은 AX센터를 새롭게 설치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책연구 영역을 확대했고, 시군 현장과 연계한 연구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시스템 개선과 유통 취약 농가 판로 지원, 농민사관학교·마이스터대학 교육생 확보에서 성과를 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과 지역위기 대응 과제를 발굴하며 지역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경북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기관에는 다음 연도 재량사업비를 지원하고, 성과가 미흡한 기관에는 경상경비 등 운영비에 재정상 불이익을 적용할 방침이다.


기관장 역시 등급에 따라 성과연봉과 기본연봉을 차등 적용하며 B등급 이하 기관장은 별도의 연임 심사·평가를 거치게 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공공기관은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정책과 서비스에 반영해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영평가로 기관 역량을 높이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대학들 지역혁신 경쟁력 입증…영남대 등 3개 대학 전국 수상


경북 대학들 지역혁신 경쟁력 입증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6년도 앵커 혁신성과·도전 지역혁신 사례 경진대회'에서 영남대학교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 했다.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대학들이 산업 육성과 재난 회복, 소프트웨어 창업 생태계 구축 등 지역 현안과 연계한 혁신 사례를 앞세워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6년도 앵커 혁신성과·도전 지역혁신 사례 경진대회'에서 영남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영남대는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차지했으며 대구한의대는 최우수상, 포항공대는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는 대학이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협력해 지역 발전을 견인한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앵커-Festival과 앵커-Challenge, 앵커-AI Solution 등 3개 부문 9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으며 전국 출품 사례 가운데 36건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영남대는 앵커-Festival '시그니처 과제' 분야에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세포배양 산업화단지 구축'을 출품해 최고상을 받았다.


세포배양연구소를 중심으로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는 물론 경북도와 의성군, 기업들이 협력해 관련 산업 기반을 구축한 사례다.


7만 평 규모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경북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와 세포배양 배지 GMP 생산시설 등을 마련했으며 샘표식품, 티리보스, 네오크레마 등 9개 기업도 유치했다.


대구한의대는 '영덕군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Pre-Do-Post 지원체계 구축'으로 앵커-Festival 지역 현안해결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학은 대형 산불 피해를 본 영덕지역에 재난 복구지원단을 구성하고 피해복구에서 생활안정·경제활력, 일상회복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했다.


한방병원 의료지원과 심리상담뿐 아니라 13개 학과 학생 280명이 참여하는 지역정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덕 국제 H-웰니스 페스타와 영덕로컬 캠퍼스 운영 등도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 회복 과정에 접목한 사례로 평가됐다.


포항공대는 앵커-Challenge 도전사례 분야에서 '글로컬 해커톤(Junction Asia) 개최를 통한 지역 정주형 SW 창업 생태계 구축'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핀란드 정션 본부 등과 협업해 비수도권 최초로 본행사 라이선스를 3년 연속 유치했다.


경주와 포항에서 무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Junction Asia에는 21개국 800명이 참가했으며, 63개 팀이 지역과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해결할 기술 개발에 도전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이번 수상은 경북 대학들이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현안 해결과 산업 혁신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앵커 체계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현 경상북도 앵커센터장도 “도내 대학들이 쌓아온 지·산·학·연 협력의 결실"이라며 우수사례 확산과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서 쓰던 컴퓨터, 해외 교실로…3개국에 정보화기기 485대 지원


경북서 쓰던 컴퓨터, 해외 교실로…3개국에 정보화기기 485대 지원

▲경북교육청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몽골, 에디오피아에 정보화기자재를 지원 했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사용했던 컴퓨터가 새롭게 정비돼 개발도상국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 도구로 다시 활용된다.


경북교육청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몽골, 에티오피아 등 3개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모두 485대의 정보화기자재를 지원한다.


국가별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몽골에 각각 R컴퓨터 200대씩을 보내고 에티오피아에는 신품 데스크톱 컴퓨터 85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R컴퓨터는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불용 처리한 기기 가운데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골라 부품 교체와 성능 개선, 소프트웨어 설치 등의 정비과정을 거쳐 재자원화한 컴퓨터다.


경북교육청은 사용이 끝난 기기를 단순 폐기하지 않고 교육용으로 재생해 해외 학교에 공급함으로써 자원순환과 국제교육협력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거두고 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협력은 민간 중심의 교류가 공공 교육분야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올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보내는 R컴퓨터 200대의 현지 운송비는 아진산업이 전액 부담한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부터 이들 3개 국가와 교육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사업까지 포함하면 국가별 누적 지원 규모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1051대, 몽골 750대, 에티오피아 613대로 모두 2414대에 달한다.


교육청은 지원한 기자재가 현지 학교 수업과 학생들의 학습에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국가 교육당국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사용하던 컴퓨터가 지구 반대편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협력국 교육당국과 긴밀히 소통해 지원 기자재가 현지 학교의 교수·학습 활동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직업교육 노하우 우즈베키스탄으로…'K-직업교육' 수출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직업계고가 축적해 온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 경험이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 현장에 접목된다.


경북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청의 요청을 받아 경북형 직업교육 시스템을 현지 여건에 맞춰 적용하는 'K-직업교육 수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10일과 29일 두 차례 화상회의를 갖고 사업의 기본 방향과 협력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청 담당 국장과 부서장, 수석전문관 등이 참여해 교육과정 적용과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대통령령 PQ-316에 근거한 직업교육 발전 로드맵을 토대로 테크니쿰 중심의 직업교육 체계를 정비하고 있으며 운영 표준화와 교육 품질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국내 최다 마이스터고 지정과 6년 연속 순취업률 전국 1위, 7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등을 통해 축적한 직업교육 운영 경험을 이번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단기 연수나 개별 프로그램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과정과 교원 전문성, 학교 운영, 기업 연계까지 직업교육 전반을 하나의 체계로 만들어 현지에 적용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지난 9월 22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경북형 모델의 해외 적용 가능성과 구체적인 현지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앞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산업구조와 인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한편 현지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학교·산업체 협력망 구축도 지원한다.


학교 운영 및 성과관리 과정에서 우수사례를 찾아 향후 경북형 직업교육 모델을 다른 해외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먼저 경북 직업교육을 찾았다는 것은 우리 직업계고가 쌓아 온 경험과 성과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북의 직업교육 경험이 현지 교육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우리 학생과 교원에게도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사 구하기 힘든 농산어촌 학교…경북교육청, 418명 순회 배치


강사 구하기 힘든 농산어촌 학교…경북교육청, 418명 순회 배치

▲경북교육청은 지역이나 학교 규모에 따른 교육기회 차이를 줄이기 위해 '2026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추진하고 있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강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를 위해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과후교육 지원사업이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지역이나 학교 규모에 따른 교육기회 차이를 줄이기 위해 '2026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개별 학교가 직접 강사를 확보하는 방식 대신 교육지원청이 전문인력을 모집한 뒤 여러 학교를 순회하도록 배치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학교 규모나 지역적 여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도내 20개 교육지원청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모두 265개 학교에서 956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 학생은 1만1168명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문강사 418명을 확보했으며 사업비로 총 29억5455만 원을 지원한다.


각 교육지원청은 학교별 희망 프로그램과 지역적 특성을 종합해 강좌를 선정하고 학교별 수업시간과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강사의 순회 일정을 조정한다.


강사 모집과 계약 등 행정 절차도 교육지원청이 담당한다. 학교가 강사를 직접 찾고 계약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프로그램별 참여도와 학생·학부모 만족도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필요한 전문강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농산어촌 방과후학교의 질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옛 기록에서 웹툰·게임·공연까지…대학생 8개 팀 '콘텐츠 승부'


옛 기록에서 웹툰·게임·공연까지…대학생 8개 팀 '콘텐츠 승부'

▲제12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제공=한국국학진흥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선조들이 남긴 일기와 문집, 고문서가 대학생들의 상상력을 만나 웹툰과 영화, 게임, 뮤지컬 등 현대적인 문화콘텐츠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10월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송해아트홀에서 '제12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최종 프로모션과 시상식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스토리테마파크를 비롯한 전통 기록문화 자료를 현대적인 콘텐츠 소재로 활용하고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 예비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기획안과 2차 면접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은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아이디어를 실제 콘텐츠 기획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참가팀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담임멘토 교육과 교육캠프, 피칭교육, 피칭캠프 등에 참여했다.


특히 단순히 완성된 아이디어만 심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전통 기록을 분석하고 대중성을 갖춘 콘텐츠로 발전시키도록 돕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최종 무대에는 보드게임(TRPG) '무영곡의 목민'(둘로그), 웹툰 '옥분향록'(아마계돈), 드라마 '사임당, 나를 그리다'(레디액션), 뮤지컬 '호동서락기'(공삼의 산악회)가 오른다.


또 이머시브 공연 '도깨비의 판-홀린 듯 한양을 걷다'(도깨비 유랑단), 게임 '꽃풀이-다시 쓰는 일기'(필(筆) 무렵), 영화 '칼춤'(검크크), OTT 드라마 '동쪽에는 호걸이 살고 있었다'(호시탐탐)도 최종 경쟁을 펼친다.


각 팀에는 10분의 발표시간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전통 기록에서 소재를 찾아낸 과정부터 이를 현대적인 이야기와 콘텐츠로 발전시킨 방법까지 직접 설명한다.


최종 순위는 전문 심사위원 7명의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대상 수상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이 돌아가며 8개 팀에 지급되는 전체 상금은 2천300만 원이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콘텐츠 형식의 다양성이 두드러진다. 기존 드라마와 영화, 웹툰, 게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뮤지컬과 관객 참여형 이머시브 공연, 역할 수행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TRPG까지 등장했다.


오래된 기록물을 보존과 연구의 대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오늘날 대중이 소비하는 문화콘텐츠의 원천 소재로 확장할 가능성을 대학생들의 기획을 통해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우리 선조들이 남긴 수많은 기록이 대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만나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이 공모전의 가장 큰 가치"라며 “5개월 동안 기록을 읽고 고민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로 발전시킨 8개 팀의 아이디어가 이번 무대를 넘어 실제 문화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이 운영하는 스토리테마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