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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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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방문…평산책방 북클럽 회원 130여 명과 특별한 만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12 18:28

-분비나무 기념식수…독서문화와 산림생태 보전의 의미 되새겨-


-문 전 대통령 “책을 통한 소통과 만남 뜻깊어"…평산책방 누적 방문객 62만 명 돌파, 유튜브 조회수 605만 회 기록-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방문…평산책방 북클럽 회원 130여 명과 특별한 만남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평산책방 북클럽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재우 기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2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해 평산책방 북클럽 회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책을 매개로 이어진 인연을 자연 속에서 나누고, 독서문화와 산림생태 보전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평산책방 북클럽 회원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및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과 임하수 차장,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등도 함께하며 방문 일정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근무하는 생물학자이자 작가인 허태임 씨가 평산책방과 수목원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책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전달해 온 활동이 실제 산림생태 현장에서의 교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문 전 대통령 일행은 이날 수목원에 도착해 오리불고기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백두대간의 산림생태 자원과 수목원의 역할을 살펴봤다.



수목원의 대표적인 관람시설인 호랑이숲을 찾아 백두산호랑이 '미령'을 관람

▲백두산호랑이 '미령'. 사진=정재우 기자

이어 수목원의 대표적인 관람시설인 호랑이숲을 찾아 백두산호랑이 '미령'을 관람했다. 호랑이숲은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적 특성을 알리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수목원을 대표하는 관람 명소 가운데 하나다.




문 전 대통령 일행은 이후 알파인하우스 일원에서 분비나무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하며 자연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분비나무는 우리나라 고산지역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침엽수로, 고산 산림생태계의 특성을 보여주는 주요 수종이다.


문 전 대통령 일행은 이후 알파인하우스 일원에서 분비나무 기념식수

▲우리나라 고산지역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침엽수 분비나무. 사진=정재우 기자

이번 기념식수는 기후변화 시대 산림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의 중심에는 평산책방 북클럽 회원들과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이 있었다.


문 전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책을 통해 사람들이 만나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독서 공동체의 의미를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평산책방 북클럽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다"며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모임을 갖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기 좋고 경치 좋은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반갑다"며 회원들과의 만남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의 운영 현황과 온라인 활동 성과를 직접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 유튜브 조회수가 605만3천292회이고 구독자는 9만3천600명"이라며 “여러분들이 조금만 도와주시면 10만 명을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자리한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책을 매개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6년 8월 기준 평산책방 누적 방문객은 62만8천769명으로, 하루 평균 약 523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산책방이 단순한 도서 판매 공간을 넘어 독서와 문화 교류가 이뤄지는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라인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책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독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백두대간수목원 방문 역시 평산책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독서 공동체가 지역의 자연·생태 공간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방문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및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재우 기자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올해 약 3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대표적인 계절 행사인 봉자페스티벌에도 9만8천여 명이 찾는 등 경북 북부권을 대표하는 산림생태 관광시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하고 연구하는 전문기관인 동시에 일반 관람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생태교육과 문화체험 공간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하면서 봉화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문 전 대통령 부부와 평산책방 북클럽 회원들의 방문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생태적 가치와 봉화지역의 자연·관광 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 전 대통령 일행은 수목원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춘양면에 위치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전직 대통령과 독서 공동체 회원들이 자연 속에서 교류하며 책과 산림생태의 가치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특히 독서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문화 교류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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