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G20 정상회의 유치 외교전 본격화…16개국 주한대사에 지지 요청
송도 국제 로봇대회 리셉션서 개최 역량 설명…11개 군·구도 유치 협력 결의
▲지난 7일 송도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열린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 리셉션에서 박찬대 인천시장이 외교사절들과 교류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16개국 주한대사를 대상으로 외교 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역 군수·구청장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국내외 유치전에 나섰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지난 7일 송도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열린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 리셉션에서 16개국 주한대사들에게 G20 정상회의 인천 개최의 필요성과 도시 경쟁력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는 전 세계 185개국 청소년 등 4,500명이 참가하는 국제 로봇 경진대회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국 외교사절과 교류하며 인천의 국제행사 개최 여건을 알렸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한 접근성, 송도국제도시의 국제회의시설과 숙박시설 등 마이스(MICE) 기반시설을 주요 강점으로 제시했다.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운영 능력도 강조했다.
인천은 그동안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등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
박찬대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활용해 인천의 강점을 적극 알리고, G20 인천 유치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와 지지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일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 참석자들이 '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지지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지역 차원의 유치 지원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10월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는 인천지역 11개 군·구가 '2028년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수·구청장들은 국제회의 유치가 지역경제와 도시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고, 주민 참여와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형우 군수·구청장협의회장(계양구청장)은 “인천의 모든 군·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성공적인 유치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9월 '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세계한상대회와 연계해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 305만 시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치전략 수립, 현지실사 준비, 대외 홍보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인천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인천시의회, 지원 조례 마련 나서
이연주 시의원, 설립 지원·재정 지원·협력체계 구축 근거 제시…시민 의료서비스 개선 논의
▲12일 인천YMCA 아카데미실에서 열린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실행 방안'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제공=인천시의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가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설립 준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이연주 의원(민·남동구5)은 12일 인천YMCA 아카데미실에서 열린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실행 방안'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관하고 관련 조례 제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조승연 영월의료원 외과 과장이 '의학전문대학원! 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의 모델인가?'를 주제로 기조 발제했다. 이어 의료계와 학계,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설립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현재 대표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조례안에는 시장의 책무와 설립 계획 수립·시행을 비롯해 조사·연구 등 관련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설립추진위원회 설치·운영,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근거가 포함됐다.
이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인천시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지속적인 정책과제로 관리하고 대학·의료계·시민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조례가 지방정부의 준비 사항과 지원 범위, 협력 주체를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와 시의회의 지속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축사한 최재현 문화복지위원장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회 차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지원의 최종 목표가 인천시민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있어야 한다며 조례 제정에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인천대학교와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가 주최하고, 이연주 의원과 인천대학교 대외협력과·지역동행플랫폼이 공동 주관했다.
◆ 세종의 나눔과 박두성의 배려 잇는다… 송도 밝힌 훈민정음 580돌
인천시교육청·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센트럴파크서 시민 500여 명과 한글날 기념 한마당
▲9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 '한글, 참 좋다! 제580돌 한글날 축제' 부스에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한글 관련 공예품을 만들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손잡고 한글 창제의 숭고한 뜻과 역사적 숨결을 기리는 시민 화합의 장을 펼쳤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 '한글, 참 좋다! 제580돌 한글날 축제'에 참석해 한글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비롯해 한글날 기념 100주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이 겹친 뜻깊은 해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훈민정음 머리글 낭독을 시작으로 한글날 공모전 시상식, 외국인지원센터 어린이합창단의 기념 축하 무대로 이어졌다.
참여형 거리극 '가갸날 마을 사람들'과 노랫말 콘서트, 창작 예술 무대도 관객을 맞았다. 송암 박두성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훈맹정음 점자 체험 공간과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포함한 총 28개의 체험·판매 공간이 꾸려져 우리 글의 우수성을 널리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한글이 한류의 중심이자 한국 문화의 관문이라고 규정하며, 세종대왕의 창제 목적과 인천 강화 교동 출신 송암 박두성 선생의 훈맹정음에는 누구나 배움의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존중과 포용이 깃들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교육이 추진하는 '읽걷쓰'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이 글을 쓰는 시대에도 판단의 중심은 사람에게 있어야 하는 만큼, 기술을 활용해 생각을 확장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도록 이끌어 모든 학생이 삶의 작가로 거듭나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 인천교통공사, AI 정비 플랫폼 '차량닥터' 개발…공모전 1위
하태관 과장, 인천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철도 보안 강화·예산 2억 8천여만 원 절감
▲인천교통공사 운연차량사업소 하태관 과장(오른쪽)이 '인천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교통공사 운연차량사업소 하태관 과장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정비 플랫폼 '차량닥터'로 인천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하 과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폐쇄형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정비 플랫폼을 제안해 1위를 차지했다.
'차량닥터'는 외부 서버에 의존하지 않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으로 개발된 정비 플랫폼이다. 특히 AES-256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철도 정비 과정에서 다루는 정보의 보안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공사는 해당 플랫폼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철도 분야의 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2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철도차량 정비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보안 강화와 비용 절감을 추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인천 상상플랫폼에 56개 로컬브랜드 집결…17~18일 '제물포웨이브 마켓'
실내 캠핑·피크닉 체험부터 할인쿠폰까지…인천e지·크루즈 관광 연계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지난해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2회 제물포웨이브 마켓' 행사장 전경.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오는 17~18일 상상플랫폼에서 '제3회 제물포웨이브 마켓'을 개최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객을 연결하는 로컬 마켓을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시장 박찬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제물포 원도심에서 만나는 가을 피크닉'을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2024년 시작된 제물포웨이브 마켓은 올해 실내 캠핑존과 피크닉 공간을 마련해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에는 총 56팀의 로컬브랜드 판매자가 참여한다. 피크닉 도시락과 베이커리, 분식, 디저트 등 먹거리부터 지역 농산물, 제철 가공식품, 공예품과 생활 소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패션 스티커와 키링, 슬라임 만들기 등 6개 체험 부스를 비롯해 풍선 아트와 폴라로이드 촬영 등 행사장 순회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구매 금액에 따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스탬프 1개를 적립하고, 3개를 모으면 3천 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제물포구 내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3천 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트립닷컴 이용 시 20% 할인 바우처도 판매한다.
인천시는 관광 애플리케이션 '인천e지'와 연계한 개항장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1883개항살롱, 상상플랫폼 등 4개소를 방문하면 개항장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18일에는 노르웨지안 크루즈 하선 관광객을 대상으로 셔틀버스와 전용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인천e지 앱 신규 가입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상상플랫폼은 인천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혜림 시 원도심혁신국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 방문객과 2030세대에게 지역 로컬브랜드를 소개하고, 제물포 원도심의 관광자원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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