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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도교육청, 미래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협력…직업계고 학과 개편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21 23:28

21일 교육행정협의회서 7개 안건 협의…전략산업 연계 직업교육·지역인재 양성 강화
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 단계적 설치 검토…2027년 교육협력사업 재정분담 비율 동결

교육행정협의회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21일 도교육청에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강원 맞춤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태백 365세이프타운 안전체험교육 활성화 등 7개 교육협력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 전략산업에 맞춘 직업계고 학과 개편과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 미래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21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교육협력 안건 7건을 협의했다.


주요 안건은 △강원 맞춤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공동 실무협의체 구성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협력 △태백 365세이프타운 안전체험교육 활성화 △2027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법정전입금 편성 및 전입시기 △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공공 방과후학교 운영 등이다.




이 가운데 핵심은 강원지역 산업정책과 직업교육을 연결하는 협력체계 구축이다.


도와 교육청은 관광, 청정에너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국방드론 등 강원 핵심 전략산업의 인력 수요를 직업계고 교육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시군·학교가 참여하는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와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공동 대응한다.


교육청은 실무협의체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기업 발굴과 취업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과 세부 사업계획 확정에 따라 추가 재정이 필요할 경우 기관 간 분담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교육행정협의회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21일 도교육청에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강원 맞춤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태백 365세이프타운 안전체험교육 활성화 등 7개 교육협력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고교와 대학을 연결하는 지역인재 육성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도와 대학, 교육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교과목을 개발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청이 추진 중인 '강원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와 연계하고, 기존 교육청·대학 공동관리위원회를 활용해 지역 고등학교의 참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학생 안전체험교육 분야에서는 태백 365세이프타운 활용을 확대한다.


도는 도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학교 안전교육 및 현장체험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청은 공문과 학교통합누리집 지원센터를 통해 시설 및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2027년 학생 안전교육 내실화 운영 계획'과 관련 연수·협의회에도 활용 방안을 반영하기로 했다.


학교체육시설의 지역사회 개방도 추진한다.


도는 2027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공모에 도내 학교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학교장 면책 규정과 시군·체육회 간 사전협의 사항을 안내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공모 내용을 전달하고 학교장 협의회 등을 통해 시설 개방 관련 제도와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공공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지역시설 활용에도 협력한다.


교육청은 '온동네 방과후학교' 운영에 도와 시군이 관리하는 공공시설을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공공시설 현황을 조사해 활용 가능한 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청의 세부 운영계획에 따라 시설별 이용 가능 여부와 활용 방안을 시군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학교급식 지원체계 개편도 논의됐다.


교육청은 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와 전담조직 구성, 학교 먹거리 정책 협의회 운영을 제안했다.


이에 도는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치·운영 여건을 고려해 광역센터의 단계적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센터 설치·운영 시 교육청 소속 인력 파견 등 기관 간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다만 별도의 학교 먹거리 정책 협의회를 신설하는 대신 기존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교육재정과 관련해서는 2026년 법정전입금 1832억211만1000원의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편성과 전입시기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2027년도 도와 교육청의 비법정 협력사업 7개 사업에 대한 기관별 재정분담 비율은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당초 교육청은 일부 사업의 분담 비율 조정을 요청했으나, 도는 재정 여건과 사업의 안정적 추진 등을 이유로 현행 비율 유지를 제시했다. 양 기관은 협력사업의 지속성과 재정 상황을 고려해 기존 분담 비율을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과 친환경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은 도 25%, 시군 25%, 교육청 50%의 분담 비율이 유지된다.


자영농과생 급식비 지원은 도 25%, 교육청 75%이며, 농어촌유학생 체류비와 동계스포츠 육성학교·선수 지원은 도와 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원어민 교사 지원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은 교육청이 전액 부담하는 현행 구조를 유지한다.


확정된 분담 비율은 2027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향후 양 기관의 재정 여건과 사업 추진 상황을 고려해 매년 본예산 편성 전에 재검토할 방침이다.


교육행정협의회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21일 도교육청에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강원 맞춤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태백 365세이프타운 안전체험교육 활성화 등 7개 교육협력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우상호 지사는 “좋은 교육환경은 청년이 강원에 뿌리내리고 지역이 지속 성장하는 기반"이라며 “강원에서의 배움이 지역의 일자리로 이어지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도록 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강삼영 교육감은 “강원의 모든 아이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자원을 교육에 연결하고 아이들의 성장이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학예에 관한 주요 현안을 협의·조정하고 도와 교육청의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운영하는 협의기구다.


교육행정협의회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21일 도교육청에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강원 맞춤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태백 365세이프타운 안전체험교육 활성화 등 7개 교육협력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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