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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국비 13조5000억 겨냥…국회서 2368억 추가 확보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1.03 15:16

박수현 지사, 지역 여야 의원에 예산 33건·현안 및 법안 27건 지원 요청
내포캠퍼스·치의학연구원 등 반영 추진…산업·교통 예산 방어도 병행

충남, 국비 13조5000억 겨냥…국회서 2368억 추가 확보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가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내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제공=충남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내년 국비 13조5000억원 확보를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공조에 나섰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13조2632억원을 지키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2368억원을 추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충남도는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고 예산 건의 33건과 지역 현안 및 법안 27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 정부안에 담긴 충남 관련 예산은 올해 최종 확보액인 12조3223억원보다 9409억원(7.6%) 늘었다. 도는 국회 심의에서 주요 사업의 감액을 막고 추가 반영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목표액을 채울 방침이다.




박수현 지사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이미 반영된 예산은 온전히 지켜내고, 미처 담지 못한 예산은 증액시켜 확정 지을 시점"이라고 밝혔다. 첨단 디스플레이와 방산·바이오·해상풍력 등 산업 기반 사업과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등 교통망 예산을 주요 방어 대상으로 꼽았다.


국비 확보를 기업 투자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과 연결하기도 했다. 해외 기업의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가의 인프라 지원을 설득하고, 이를 통해 성장동력 확보와 충남 내부의 불균형 해소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남, 국비 13조5000억 겨냥…국회서 2368억 추가 확보 나선다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남도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내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충남도

이날 설명회에서 도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5극 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AX) 실증 사업',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등이다.


박 지사는 “특히 충남대 내포캠퍼스, 국립치의학연구원, 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등 꼭 필요한 사업들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산 지원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와 현안 법안 처리에도 협력을 당부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충남혁신도시로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도내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 K-컬처 융복합 아레나 건립 공모 선정,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박 지사는 “충남 현안 해결에는 여야도, 국회와 도의 구분도 있을 수 없는 만큼, 한목소리를 내 주실 것"을 요청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문진석·이재관·이정문·윤용근·전은수·성일종·황명선·어기구·강승규 의원과 박 지사, 도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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