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 회사 전경.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선도기업 비피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비피도는 인체유래 비피도박테리움을 활용한 균주 특허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테라피 연구 성과 등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인체에서 유래한 핵심 균주인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BGN4’(이하 ‘BGN4’)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BORI’(이하 ‘BORI’)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로 등재됨에 따라, 제품 안전성과 북미 시장에 대한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비피도 관계자는 "핵심 균주인 BGN4, BORI가 함유된 지근억비피더스 제품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수출 품목의 다양화 및 고급화와 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고 5% 이상인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이내 ‘현재 세계일류상품’이 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비피도는 생리활성 비피도박테리움 연구를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부터 인체유래 난배양성 미생물 배양, 제품 상용화 및 물질 전달 시스템 기반의 치료제 개발까지 관련 기술을 두루 갖춘 국내 유일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최근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1호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