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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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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대표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고의·과실 입증책임 게임사가...게임 이용자 권리구제 실질적 도움 기대 김 의원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공정한 게임문화 정착 위해 최선 다할 것"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대표발의한 확률형 아이템 확률 거짓 표기 등 게임사의 기망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하는 '게임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은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의 공급 확률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며 이용자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고 △ 게임사의 고의에 의한 이용자 손해를 3 배까지 징벌적으로 배상하는 한편, △ 게임사의 고의·과실이 없다는 사실은 게임사가 증명하도록 입증책임을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게임물을 유통시키거나 이용에 제공할 목적으로 게임물을 제작, 배급 또는 제공하는 자는 해당 게임물과 그 인터넷 홈페이지 및 광고.선전물마다 해당 게임물 내에서 사용되는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종류별 공급 확률정보 등을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확률 미표시나 거짓 표시와 관련된 게임 이용자들의 손해에 대해 보상 받을 수 있는 근거조항이 없고, 민법 등에 따라 게임 이용자가 손해배상을 받으려 해도 기존 입증책임이 소비자에게 있어 권리구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지난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넥슨코리아에 대해 확률형 아이템 조작 및 소비자에게 정보제공 거부 및 거짓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116억 원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되면 게임사의 기망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입증책임을 게임사에 두도록 함으로써 게임 이용자 권리구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6월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김승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게임산업 진흥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게임 이용자 보호 강화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2대 국회에서도 게임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게임산업 발전과 게임이용자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승수 의원은 “일부 게임사의 기만행위와 불투명한 정보 공개로 게임이용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더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 며 “많은 게임 이용자가 바라던 게임산업법이 이제라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앞으로도 유관부처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게임 이 용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 며 “아울러 게 임산업 내 투명하고 공정한 문화가 정착되어 게임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신년사> 김재욱 칠곡군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존경하는 칠곡군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첫날은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새로운 출발점에 서는 때입니다. 우리 군은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살기 좋고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지난해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칠곡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모든 마음과 정성을 다했습니다. 그러한 노력과 우리 모두의 희망이 모여 우리 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성과들을 이루어냈습니다. 먼저 농업의 무인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비 등 690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화레져와 기산면 노석리 일대에 1,255억원 규모의 복합레저형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쿠팡로지스틱스와 업무협약으로 400여 명의 고용 창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대경선 개통과 함께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시행으로 교통환경을 개선했고,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군청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칠곡군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힐링공간인 금오동천 둘레길 조성과 효자봉 등산로 정비로 여가 공간을 확충했고, 왜관 금산·가산·기산파크골프장를 신설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칠곡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사업을 통해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인재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칠곡낙동강평화축제','칠곡 제대로 페스타','트윙클 캠핑 페스티벌','칠곡꿀맥 페스타'등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귀중한 결실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민선 8기의 주요 사업들이 더욱 가시화되는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며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작년 6월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 군민 80.2%가 “칠곡군에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칠곡을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변화시키는 칠곡의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는데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2025년 주요 추진사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중소형 첨단 농기계 소재·부품 개발과 제작·지원을 위한 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과 함께 농업용 무인기기 지원센터 및 스마트팜 실증장 조성 등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농기계 관련 기업의 개발 제품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고 첨단농기계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와 지천연호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왜관1일반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정비와 업종고도화를 통해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를 통해 지역 벤처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칠곡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칠곡행복론 소상공인 특례지원, 골목형 상점가 지정, 왜관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증축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하겠습니다.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부자농촌을 건설하겠습니다. 농산물 공동 집하장 운영과 외식업계 지역생산 식재료 공급 시범사업을 통해 개별 농가의 물류비용을 줄이고 유통 마진 없는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직재배 실증연구와 생력화를 위한 시설 보급, 농식품 융복합화와 상품화, 농촌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ICT 융복합 수직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칠곡형 첨단농장 확산 모델을 구축하고, 유용 미생물 생산시설인 미래농업 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친환경 농업과 우수 농산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대체작물 개발과 영농기술 보급으로 미래 농업을 준비하고 새로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적극 홍보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스마트도시 서비스 모델 및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칠곡매원·칠곡북삼·칠곡중리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올해 착공 예정인 북삼 인평공원 조성사업은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생활공원으로 리뉴얼하고,올해 말 출범을 목표로 칠곡군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공공 시설물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농촌협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왜관·북삼·석적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지천·동명·약목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문화·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대구권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개통됨에 따라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시행과 함께 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해 철도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행복택시를 운영해 교통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북삼역 진입도로 개선과 도시계획도로 회전교차로 확충으로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조야~동명 간 광역도로, 율리~오평 간 도로와 오평~덕산 간 도로, 중리~구평 간 연계 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 간의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안전한 칠곡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정비하는 한편, 소하천 정비 종합계획을 재수립해 치수 안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안심 골목길 조성과 노후주택 정비를 통해 취약지역의 생활환경도 개선하겠습니다.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힐링 관광도시 칠곡을 만들겠습니다. 군청사거리 일대 시설 개선과 함께 특화 먹거리를 개발하고 미군 부대 후문을 특화거리로 조성해 칠곡 관광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에코피스 광장, 호국평화공원 야간경관 및 잔디휴게공간, 칠곡차박캠핑장, 낙동강 자전거파크 및 왜관나루 마리나 조성사업은 낙동강 주변 관광벨트와 연계해 칠곡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과 연계한 관광객 유입과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테크 등 신성장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칠곡의 브랜드를 강화하겠습니다. 구상·이중섭 우정의 거리,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조성과 함께 매원마을에 관광기반을 마련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고, 올해 착공하는 할매문화관은 어르신들의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과 카톨릭 페스티벌을 추진해 천주교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관광자산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습니다.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훌륭한 인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미래 칠곡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교육발전특구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지역 통합돌봄 구축과 지역 주도 공교육 강화 등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정주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칠곡마을학교를 운영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 돌봄 환경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도립도서관 신축 지원과 석적도서관 증축을 통해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강화하고 ICT 기반의 디지털 체험 환경과 스마트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 – 취·창업 –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여가와 문화가 가득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24시까지 운영하는 칠곡형 365 돌봄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돌봄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의 육아 고민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군민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확충하겠습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칠곡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함께 칠곡종합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와 실내 테니스장을 조성해 스포츠 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왜관 금산·가산·기산 파크골프장 완공에 이어 석적 구장을 확충하고 지천 구장을 신설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자고산과 달오산 일원의 등산로를 정비해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연 친화적이고 특색있는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 녹색 휴식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는 최우선입니다. AI 안부 확인 서비스와 재가·가사 서비스, 스마트기기를 통한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 접종 비용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주 5일 3식을 제공하는 '행복밥상'시범사업과 경로당 환경 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문화예술은 삶의 활력소이자 원동력입니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문화도시사업은 인문여행, 인문축제, 문화거점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문화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예술동아리와 문화단체의 활동기반을 마련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농촌 지역의 문화예술 격차를 완화하고, 평생교육을 지원해 개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돕겠습니다. 친환경 도시 에코칠곡 실현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환경이 도시 경쟁력인 시대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으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민간투자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광역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주민 주도 정화활동인'3go! 우리 마을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우리 앞에는 여전히 많은 도전과 변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출과 내수 부진으로 경제에 먹구름이 예상되고 기후변화와 인구감소라는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풍이 오면 그 폭풍 속으로 나아가라'는 말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변화의 파도에 맞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끝없는 바다를 항해하며 맞닥뜨리는 시련과 고난은 때로는 우리를 지치게 하지만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가 다시 닻을 올리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한다면 칠곡호는 더 높은 파도를 넘어 변화의 바다를 힘차게 항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한 해,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신뢰와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우리 군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칠곡군의 미래는 바로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칠곡을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가는 변화의 길에 군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이 늘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기쁨이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일 칠 곡 군 수 김 재 욱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대구 달서·수성구 소식 등

◇ 포항시, 을사년 호미곶 첫 일출...차분한 분위기 속 새해 소망 기원 추모의 벽 설치 등 애도 분위기 동참...해맞이 진행 편의 제공과 안전 인력 집중 배치로 안전사고 예방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년 을사년 새해,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곶의 첫 일출이 뜨자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다. 호미곶의 첫 일출을 보기 위해 2만2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호미곶을 찾아 범국가적 추모 분위기 속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염원을 나누며 을사년 새해를 맞이했다. 새해 첫 호미곶 일출은 쾌청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밝게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었다. 포항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대형 해넘이, 해맞이 콘텐츠를 기획했으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공식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공식 행사는 취소됐지만 시는 한파 쉼터 마련 등 편의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는 한편 행사장인 호미곶 광장에 희생자 추모 공간인 추모의 벽을 설치해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 을사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대형 방한 텐트를 설치하고 방한용품을 비치해 한파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 운영했다. 또한 포항 관광 기념품과 포항 12경을 방한 시설 내에 전시했으며, 새해맞이 떡국(밀키트) 3200인분을 나누며 새해 감사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공무원, 경찰, 소방, 자생 단체 등 585명을 현장에 배치해 공식 행사 취소에도 많은 인파가 몰린 현장에서 안전사고 없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었다. 이날 호미곶 일출 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모의 벽을 찾아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한편 상황실 등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온 국민이 깊은 슬픔 속에 있지만 우리 국민은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저력이 있다"며 “2025년 새해는 모두가 희망을 품고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모두가 하나돼 전진하자는 의미를 담아 올해의 사자성어를 '총화전진(總和前進)'으로 정했다. ◇ 주낙영 경주시장, 신년사 통해 경주 발전과 시민 행복 위한 다짐 주낙영 시장, 시민과 함께한 성과와 경주 발전 위한 다짐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경주, 새로운 도약 준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지난해 어려움을 극복한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주 시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성장과 지혜, 변화를 상징하는 좋은 기운을 품고 있다"며 “바라시는 소망은 다 다르겠지만, 작년보다 더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성과를 강조하며, 올해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계속되는 불확실한 경제적 상황과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께서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모두가 하나 되어 난관을 이겨내고, 우리 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주 시장은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1조3000억 원이 넘는 국도비 확보 △황리단길의 전국 최고의 명소로의 성장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와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는 오로지 시민의 하나 된 뜻과 염원으로 이룬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25년은 경주시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삶에 행복 온기를 불어넣고, 동시에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더욱 힘차게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주 시장은 “새해, 더욱 새로운 각오로 온 힘을 다해 뛰겠다"며 “경기침체의 장기화, 인구감소, 기후 위기 등 여러 중첩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멈추지 않고 굳건하게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의 2025년 신년사 전문은 경주시청 공식 홈페이지 '열린시장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주시, 특별교부세 156억 확보…APEC 준비 박차 APEC 정상회의 대비, HICO 리모델링 등 135억 배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시책특별교부세 4건, 지역현안특별교부세 2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건 등 156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 가운데 135억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비용으로 사용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리모델링(70억 원) △미디어센터 건립(30억 원) △정상회의장 경관 개선(20억 원) △북천하천 정비(15억 원) 등이다. 이어 △마을방범 CCTV 지능형시스템 구축(5억 원) △문무대왕면 권이리 도로사면 보강공사(3억 원) △감포 덕곡저수지 보수보강공사(3억 원) 등 시민 안전에도 예산이 배정된다. 이밖에도 △외동읍 종합복지관 건립(9억 원) △지방물가 안전관리 및 착한 가격업소 활성화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1억 원) 등 지역 현안과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이번 성과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경주시가 지역구 김석기 국회의원과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으로 사업 설명과 지원 요청을 진행한 결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축소된 상황에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APEC 준비는 물론, 주민 안전과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충효국민체육센터 건립(6억 원), 검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절토사면 보강공사(7억 원) 등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 ◇ 영천시,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꾸준한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 선택의 폭 지속 확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해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4개 품목, 4개 업체를 신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성화장품 △약탕기 잔 △마늘스낵선물세트 △경독고(반려동물 간식)가 신규 선정됐다. 영천시는 1월 중으로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게시해 기부자들에게 선정업체의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영천시는 기존 24개 품목, 28개 업체에서 총 28개 품목, 32개 업체로 답례품목을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 선택의 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먹거리부터 공산품까지 영천을 대표하는 다양한 답례품들이 선정됐다"며, “답례품을 통해 영천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고, 보다 많은 지역특산품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2025 해맞이 행사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년의 첫날, 대구 달서구가 성서지역발전회 주관으로 성서국민체육센터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애도기간 중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떡국 나눔 행사로 간소화해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따뜻한 떡국을 나누며 새해의 희망과 화합을 다지고,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행사를 간소화한 만큼, 주민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며, “올해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2025년 한해도 주민의 안전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수성구, 2024년 주소정보 업무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뭉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주소정책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4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홍보, 교육, 주소정보 시설 유지·관리 등 10개 분야를 평가했다. 수성구는 도로명주소 홍보, 주소정보시설 설치·유지관리, 디지털 주소정보 플랫폼 공공협업팀 참여 등 주소정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노후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교체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하는 등 구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소정보업무 선도 지자체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소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해 주소정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수성구, '도시환경개선 추진실적 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대구시 주관 '2024년 도시환경개선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수성구는 2019년 이래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도시환경개선 추진실적 평가는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환경 개선 업무 추진 상황을 평가한다.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디자인을 바탕으로 대구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대구시는 9개 구·군을 대상으로 도시환경개선 업무 체계, 옥외광고물 정비, 각종 경관 개선사업 추진 등 도시환경정비 업무 전반을 심사했다. 수성구는 △광고물 정비 선도△정당현수막 관리 우수 △현수막 제로구역 적극 운영 △가로등 현수기 일제 정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jmson220@ekn.kr

<신년사>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으로 성장, 지혜, 변화를 상징하는 좋은 기운을 품고 있습니다. 바라시는 소망은 다 다르겠지만, 작년보다 더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자영업자를 비롯한 중․소상공인과 서민들께서 활력을 되찾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계속되는 불확실한 경제적 상황과 더불어 설상가상으로 정치적 불안정까지 휘몰아쳐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께서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모두가 하나 되어 난관을 이겨내고, 우리 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이렇듯,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시정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과 헌신을 다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무엇보다 삼국통일 이후 최대의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우리 시가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는 오로지 시민의 하나 된 뜻과 염원으로 이룬 결실이며, 우리 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계속되는 건전재정 기조와 지방교부세 감소로 어려운 재정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1조 3천억 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하였습니다. 부단한 노력으로 총 51건, 2,130억 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경주시 살림살이를 2조 원 이상의 큰 규모로 키워냈습니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경주의 명성도 확실히 지켜냈습니다.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황리단길은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였고,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당당히 전국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도 탄탄하게 다졌습니다.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와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준공으로 미래자동차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한층 더 앞당겼습니다. 차세대 원자력산업을 이끌어 갈 SMR 기본 인프라 조성뿐 아니라,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으로 원전 해체 시장까지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농어촌에도 새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농축수산물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였고, 농촌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대규모 농촌협약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오랜 숙원사업도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남산 문화재 구역이 39년 만에 해제되었고 황금대교, 양남 환서교 재가설, 숲머리마을 도로확포장 개통으로 상습 교통난을 해소하였습니다. 대외 평가에서도 우리 시의 위상을 크게 높였습니다.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 3년 연속 1‧2등급,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등급(SA), 경상북도 정부합동(시군)평가 1위 등 63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여 우리 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 2025년은 경주시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삶에 행복 온기를 불어넣고, 동시에 중단없는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더욱 힘차게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완벽하게 준비하여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시민들께 보답하겠습니다. APEC이 경주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Post-APEC 사업을 통해 그 성과가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신산업을 또 다른 미래먹거리로 차별화시키겠습니다.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과 경주읍성 복원‧정비, 고운 최치원 선생 기념관 건립 등 역사의 정체성과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와 예술창작소 건립, 서경주와 북경주 관광단지 조성, 대릉원 미디어아트 등 경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 활력과 미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경주페이 특별할인,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등으로 건전한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고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중소기업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동행 운전자금,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등 서민경제에 안정과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과 미래차 사용자중심 편의안전 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으로 미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한발 앞서 준비하겠습니다. SMR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이를 제조‧수출하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농어촌을 더 풍요롭게 만들겠습니다. 과학영농 집약시설인 신농업혁신타운 준공과 낙후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 농산어촌 개발‧정비로 쾌적하고 살맛 나는 농촌으로 쇄신시켜 나가겠습니다. 어촌 뉴딜과 신활력 증진사업으로 어촌 생활 터전을 리뉴얼하고 해양레저관광 거점과 감포항 100년 기념 사업으로 옛 명성을 되살리며 우리나라 최고 미항으로 특화시키겠습니다. 편리하고 안전한 녹색도시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과 안강‧외동지역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를 건립하겠습니다. 보문~구정 간 도로와 흥무로 개설,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완전 개통, 안강 칠평로 확포장, 유림지하차도 구조개선으로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겠습니다. 재해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국 구정 새마을교 개체, 외동 모아3지구 풍수해 생활권과 내남 이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등 취약지역을 정비해 나가고, 안정적인 의료진료체계 유지로 시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황성공원 제모습찾기, 둘레길 조성, 동천~황성 천년숲길로 자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하수도 확충, 재활용 선별시설 현대화 사업, 환경통합 관제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녹색도시의 기본을 성실히 다져나가겠습니다. 사람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도시를 실현시키겠습니다. 인구감소 관심지역인 우리 시는 지난 해 출범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결혼부터 임신․육아까지의 완전 돌봄과 신혼부부 안심주거 지원 등 시민과 함께 저출생 문제를 극복해 내겠습니다. 또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고, 주거‧취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청년을 위해 임대주택 운영, 취‧창업과 이사비 지원 등 경주형 청년정책으로 젊은 세대의 정착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취약계층의 생계유지와 위기가구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으며 찾아가는 행복 설계사, 외국인 도움센터 운영,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은 항상 최우선적으로 챙기겠습니다. 충효‧남경주‧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안강 생활체육시설, 외동읍 종합복지회관, 현곡 체육공원 등을 건립하여 시민들의 스포츠 복지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복합문화도서관과 종합운동장 건립,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문화공간 확충과 더불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습니다. 새해, 더욱 새로운 각오로 온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 인구감소, 기후 위기 등 여러 중첩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멈추지 않고 굳건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손자'가 지은 '구지편'에 등장하는 상산(常山)에 사는 뱀처럼, 머리와 꼬리가 서로 협력하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상산사세(常山蛇勢)의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1,800여 명의 우리 경주시 공직자들은 우리 시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습니다. 을사년(乙巳年)의 푸른 뱀이 상징하는 생명력과 풍요가 시민 여러분께 깊이 스며들어, 현재의 삶이 한층 더 따뜻하고 넉넉해지길 기원하며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乙巳年 새해 아침 경주시장 주 낙 영 jmson220@ekn.kr

<신년사> 김하수 청도군수

김하수 청도군수, 2025년 을사년 새로운 도약 다짐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5년 신년사에서 “안정과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가치를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청도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예산 7천억 원 시대 개막(최종 예산 7,018억 원) △공모사업 역대 최대 규모 1,566억 원 확보 △지방소멸대응기금 최고 등급 선정(160억 지원) △총 15개 기관, 40개 분야 수상 △농업 혁신타운 조성(80ha)을 통한 농업 대전환의 기반 마련 △관광 인프라 확충 △복지 및 교육 정책 강화 등의 성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군정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군민 모두가 고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군정 3대 목표로 △예산 8천억 원 시대 준비 △40만 생활인구 달성 △2배 더 잘사는 청도 건설을 제시했다. 또한,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군민 행복을 증진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도시를 조성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청도 평생학습 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농업 대전환'이라는 3대 미래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군수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라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청도를 희망차고 비상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모든 군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도시 조성 청도군은 온누리 스마트경로당 구축, 대상포진 무료접종 확대(65세 이상),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리프트 버스 지원, 주택 개조사업 등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며, 보건소 이전 신축과 농업인 재활센터 운영 확대를 통해 선진 보건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맞춤형 지역개발로 균형발전도시 실현 청도 상상마루 조성사업(대중교통 환승대기소, 상가, 헬스장 조성), 청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청도읍사무소, 행복주택 42호, 건강센터 조성),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주거시설, 취·창업지원센터, 수변공원 조성) 등의 대형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700개 일자리 창출과 1,000여 명의 정주인구 유입을 기대하며, 마령재 터널 개설 공사(2027년 준공 예정), (경산~청도)도시광역 철도망 연장, 청도 매전-울주 상북 간 도로개설, 각북~대구(보훈병원)터널 개설사업 교통 인프라 개선도 함께 추진 할 계획이다.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건설 청도천변 맨발 걷기길, 빛나래 상상마당 등 힐링 공간을 조성하고, 회천교차로 설치 확대, 화재피해 주민 지원 확대 및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 구축, 국가하천으로 승격한 동창천을 중심으로 재해예방사업 등을 통해 주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또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상수관망 정비, 정수장 증설, 송수관로 복선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청도 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을 통해 선진화된 하수관로 유지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의 미래가 밝은 행복한 활력 희망도시 조성 청도형 육아 복합 지원센터 건립, 24시 돌봄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10만 원 임대주택, 빈집활용 1만 원 임대주택 제공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더불어, 비어있는 청도 5일장의 4일을 생활인구로 채우는 청년문화 복합공간(054스페이스) 조성과 전통시장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배움이 삶을 변화시키는 평생학습행복도시 조성 평생학습 행복관을 거점으로 청도 행복아카데미, 경북도민 행복대학, 온누리 대학 및 대학원, 여성대학 및 대학원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검정고시반 운영, 마을평생교육 지도자 양성, 자격증 과정을 지원하며, 작고 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와 인재육성장학회 영재 프로그램을 통해 특색 있는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지정을 추진해 국제적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힐링과 감동이 가득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 생활문화복합센터와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으로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성곡댐 생태관광벨트, 각북 명품산림치유센터, 유천문화마을 관광 명소화 등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대규모 위락시설과 레포츠 단지 조성을 통해 인근 대도시의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귀촌인과 생활인구를 연결하기 위해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리모델링하여 '여가, 청도'라는 관계안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 대전환을 통한 활력 넘치는 부자농촌 조성 혁신농업타운을 읍면별로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청도형 스마트팜 보급과 신소득 작물 재배를 활성화하며, 수출 품목 다양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또한, 청도 우수농산물 품질인증제를 도입하여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확산할 계획이다.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 확대 도입과 농업인 숙소를 건립해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변화와 혁신의 기운을 받아 군민들이 더 행복하고 자부심 넘치는 지속 가능한 청도를 실현하기 위해 전 군민과 660여 공직자들이 힘을 모으고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출발에 적극 동참하여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올해 확정될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현재와 미래 세대가 함께 행복한 청도를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정부로 우뚝 서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jmson220@ekn.kr

<신년사> 영천시의회 김선태 의장

사랑하는 영천시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뱀이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듯 영천시의회 또한 새로운 시작, 한층 더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시민과 동행하는 영천시의회' 슬로건 아래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상반기에는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하반기에는 행정사무감사 실시 등 시정에 대한 점검 및 합리적인 대안을 주문하였으며, 오직 시민의 시각에서 시정 운영 전반에 필요한 각종 사업의 타당성을 고려하여 2025년도 본예산 의결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더하여, 현재 지역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에서의 해결책 제시를 위해 인구감소대책과 축사악취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를 공부하고 우리 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5년 또한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어느 때 보다 불확실성이 많은 해가 될 것으로 민생경제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미국 대선 결과 대통령이 바뀌고, 유럽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동아시아에서는 중국과 대만의 신경전 또한 과열되고 있습니다. 민생과 지역의 경제회복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만 그럴수록 새로운 희망을 갖고 새해의 첫발을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2025년 또한 영천시의회가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대의기관, 희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jmson220@ekn.kr

<신년사>울진군의회 김정희의장

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 “군민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울진군을 만들겠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군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여러분들 곁에서 호흡하며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울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심동행(一心同行)의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들께서 의회가 나아가는 길에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먼저 지난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항공기 사고로 인하여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장과 변화의 상징인 푸른 뱀의 기운이 담긴 올 한 해에도 군민 여러분께서 바라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4년에도 울진군의회는 군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막중한 권한과 책임에 보답하기 위해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울진군의회가 더욱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 그리고 울진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한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실정입니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더해,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이 점차 악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의 희망을 위한 싹을 틔워 나간다면 어떠한 문제도 슬기롭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울진군의회는 새해에도 군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여러분들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울진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드리겠습니다. 먼저, 초심을 잃지 않는 울진군의회가 되겠습니다. 제9대 울진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하며,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들께서 저희를 선출해 주신 깊은 뜻을 마음 속에 새겨보았습니다.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고 일하겠습니다.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작은 목소리에도 항상 귀 기울이겠습니다. 주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 소통하며 민생 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산과 정책의 집행 과정을 꼼꼼히 살핌으로써 집행기관이 올바른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며 노력하는, 유능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의원의 전문화된 정책개발이나 입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교육과 벤치마킹 등을 적극 실시하고, 의원연구단체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내실 있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다시 제9대 울진군의회가 희망찬 새해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에도 일심동행(一心同行)의 마음으로 군민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우리 의회가 나아가는 길에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을 꼭 이루시는 값진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 1. 1.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 ​ jmson220@ekn.kr

<신년사>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25만 경주시민 여러분! 경주의 새로운 도약이 약속된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깃듦과 동시에, 하시는 모든 일이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2024년은 경주시의회로서는 매우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의회에서 발의한 43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10건의 시정질문, 24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정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경주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나갔습니다. 아울러 18건에 이르는 상임위원회의 현장방문으로 탁상행정을 지양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APEC 정상회의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유치전략 마련과 함께 대내·외적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경주가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후 경주시의회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참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행사 운영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를 방문하여 운영시스템 및 인프라 확보 등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위와 같은 202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약하는 2025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경주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운영방침을 정하고자 합니다. 첫째,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민생을 위한 각종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2025년은 경주시 본예산 2조 원의 시대를 여는 기념비적인 첫해로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예산을 집행하게 되는만큼, 경주시의회는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주시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에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를 통해 사상 최대의 예산이 경주시민의 혜택으로 온전히 전해지도록 하는 것은 물론,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라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심각한 고령화와 1인 가구의 급증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춰, 의원 각자가 지역구 내 소외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시 행정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고독사와 같은 안타까운 상황을 예방하겠습니다. 셋째, 경주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포트홀과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원자력시설의 운영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안전을 위해 개선해나가야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지역민의 제보를 통해 위험요소를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21명 의원 모두가 각자의 지역구에 대한 안전점검 활동에 적극 나섬으로써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합니다. 경주시민 여러분! 제9대 경주시의회는 1년 6개월의 남은 임기동안 지역민의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행정에 대한 개선 요구에 대해 함께 목소리를 내겠으며, 초심에 따라 시민과의 약속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의정활동 중 부족한 점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애정어린 질책에 귀 기울여 개선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의원은 지역민의 뜻을 대변하는 주민의 대표자로, 그 힘은 주민에게서 나옵니다. 그 힘을 바탕으로 2025년 올 한 해에도 경주시의회가 맡은 역할을 완수할 수 있도록 경주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리며, 21명의 경주시의회 의원 일동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 성취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 1. 1. 경주시의회 의장 이 동 협 jmson220@ekn.kr

<신년사>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년 인사를 드리기에 앞서, 지난해 연말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항공기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로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뜻하는 바 원만히 이루시길 바라며, 더욱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2024년은 지속 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경제와 산업, 교육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과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와 수소 특화단지의 지정으로, 2023년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함께 전국 최초로 3개 분야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이는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3대 신산업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아울러 2023년 포스텍에 이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고, 포항에 교육발전 특구와 기업혁신파크까지 지정되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균형발전 거점도시의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포항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숙원사업인 추모공원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도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2024년이 더 의미 있는 한 해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혁신과 도전을 추구해 온 시민 여러분의 강한 의지와 노력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디지털과 AI 대전환의 변혁기에도 새로운 기회에 도전해 오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5년은 우리에게 또 다른 변화와 도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세계 지정학적 갈등의 지속과 함께, 주요국의 자국 중심주의 강화 속에서 국내 경제성장률은 2% 내외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경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12월에 촉발된 국내 탄핵정국의 상황은 가뜩이나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로 위축되어 있는 민생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어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지역 골목경제에 위기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을 기회의 순간으로 반전시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실현해 가기 위해 '미래성장', '도시활력', '시민중심', '생활행복' 등 2025년 포항시의 4대 시정 분야와 관련 세부 전략을 실행하고, 특히,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성공적인 건립 추진을 통한 포항형 MICE 산업 육성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갈 계획입니다. 우리는 위기에 강한 포항사람들입니다. 지난 촉발지진, 코로나 팬데믹, 힌남노 태풍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낸 위대한 포항시민들입니다. 지금의 위기를 오뚝이처럼 이겨내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들을 꾸준히 해나갑시다. 바야흐로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맞아, 대내외적인 변동성과 불확실에도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도시, 포항의 경쟁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갑시다. 저희 포항시 공직자들은 올해도 도시의 먼 미래를 내다보며, 미리 준비하고, 열심히 매진하여, 지속 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그려나가겠습니다. 새해에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 1. 1 포항시장 이 강 덕 jmson220@ekn.kr

<신년사> 최기문 영천시장

새로운 길을 열고 힘차게 도약하며, 더 큰 영천으로 나아갈 것 희망찬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지혜와 성장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영천시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대구도시철도 영천(금호) 연장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영천첨단부품소재 산업지구와 고경일반산업단지에 3조 5,52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제2한민고) 유치에 성공하며 명품교육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 등 총 48개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2025년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루어야 할 중요한 시점입니다.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영천'을 만들겠습니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청년 자립 지원으로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며, 산업단지 내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겠습니다.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특히, 제2한민고 개교를 철저히 준비해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매력적인 관광지를 조성하고, 문화공간 활성화를 통해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품격 있게 만들겠습니다.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마늘융복합센터 건립으로 영천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산후조리비 지원, 청소년 버스비 무료 지원, 어르신 광역교통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시정을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 신년화두인 창도약진(創道躍進)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힘차게 도약하고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대구도시철도 연장, 영천경마공원 개장,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 등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영천발전의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새해에도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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