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하우스 참고 이미지(실물모델과 다를수 있음)(제공-문경시) |
그동안 문경시는 맞춤형 귀농·귀촌·귀향 정책을 실시해 2019년 1051세대, 1350명, 2020년 1164세대, 1399명을 문경에 정착시켰으며, 그 배경에는 귀농인 보금자리 운영, 귀농인 소득작물 시범 사업, 체계적 영농 교육과 경영컨설팅 지원 등 적극적인 시책 추진이 있었다.
특히 농촌의 빈집을 활용해 예비 귀농인들이 1년간 살아보도록 하는 귀농인 보금자리 사업은 농촌살이를 체험하며 주택과 영농기반 확보, 영농컨설팅과 현장교육 등 정착을 위한 임시거주지 역할을 하며, 2014년부터 61세대 142명이 이용해 정착 인원은 37세대 84명에 이른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은 도시 자영업자와 전원생활을 동경하는 은퇴자, 젊은 층의 재택근무 증가로 귀촌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막상 귀촌하려고 하면 집을 구하기 어렵고, 보금자리 사업 또한 대기자가 많고 농촌 빈집은 노후 방치되어 리모델링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 신축하는 경우 신규택지개발에 기반시설비 등 비용이 많이 들고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정책으로 도시민들이 2억 원을 초과하는 농어촌주택 구입 시 1가구 2주택 적용으로 세제상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총 건축비 1억 원 정도 소요되는 이동식 주택인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은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대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문경시의 인구증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신축이 가능한 부지를 임대로 확보해 이동이 가능하고, 내진설계까지 완비돼 있는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을 설치해 문경으로 이주를 희망 하는 이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고, 일정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