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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적 박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하지만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검수완박이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봤다.
검수완박이 추진되는 가장 큰 이유로도 더불어민주당 관련 일부 정치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검수완박에 대해 국민들이 인지하고는 있지만 추진과정에 대해서는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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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1017명을 상대로 검수완박의 인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잘 알고 있다’라는 응답이 46.4%, ‘약간 알고 있다’ 38.0%로 검수완박에 대해 인지하는 국민이 10명 중 8명 이상인 8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11.5%, ‘전혀 모른다’는 4.0%로 인지하지 않다고 응답한 국민은 총 15.6%였다. 검수완박에 대해 인지하는 국민이 인지하지 않는 국민보다 다섯 배 이상 많았다.
검수완박을 추진하는 과정이 국민의 이해나 동의가 충분히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라는 응답이 63.6%, ‘충분히 이루어졌다’ 30.7%로 나타났다. 검수완박이 국민의견이 반영되지 못했다고 본 응답이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잘모름’이라는 응답은 5.7%였다.
이념성향이 보수일수록 검수완박에 국민의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본 응답자가 많았다. 하지만 이념성향이 진보인 경우에도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2%가 검수완박에 국민의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대체로 양 진영에서 검수완박의 추진과정이 신뢰를 얻지 못한 모습이다.
이념성향별 ‘충분히 이루어졌다’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라고 답한 응답률은 △ 보수층 21.4% / 74.4% △ 중도층 28.6% / 66.9% △ 진보층에선 50.2% / 45.2%이다.
지역별 ‘충분히 이루어졌다’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라고 답한 응답률은 △ 서울 31.9% / 62.5% △ 경기·인천 28.3% / 65.8% 대전·충남·충북·세종 등 충청 37.4% / 57.9%, 강원 43.5% / 56.5%, 부산·울산·경남 22.2% / 72.5% △ 대구·경북 22.1% / 70.2% △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 48.8% / 44.9% △ 제주 16.2% / 77.8%를 나타냈다.
세대별 ‘충분히 이루어졌다’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라고 답한 응답률은 △ 18~29세 25.3% / 65.2% △ 30대 32.9% / 61.3% △ 40대 37.6% / 58.7% △ 50대 41.1% / 54.8% △ 60대 이상 21.7% / 72.7%로 조사됐다.
검수완박이 추진되는 이유에 대해 물은 질문에는 ‘민주당 관련 일부 정치인을 보호하려고’라는 응답이 43.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검찰개혁을 추진 혹은 완수하기 위해서’ 37.7%, ‘차기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서 11,4%, 기타 3.5%, 잘모름은 3.6%로 나타났다.
검수완박 추진 이유에 대한 의견도 이념 성향에 따라 갈렸다. 보수일수록 민주당이 일부 정치인을 보호하려고 추진한다고 봤고 진보일수록 검찰개혁 완수 쪽에 무게를 실어줬다.
이념성향별 ‘더불어민주당 관련 일부 정치인을 보호하려고’와 ‘검찰개혁을 추진 혹은 완수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률은 △ 보수층 66.4% / 15.7% △ 중도층 45.5% / 36.4% △ 진보층에선 15.8% / 70.7%이다.
지역별 ‘더불어민주당 관련 일부 정치인을 보호하려고’와 ‘검찰개혁을 추진 혹은 완수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률은 △ 서울 41.7% / 42.8% △ 경기·인천 42.2% / 39.1% 대전·충남·충북·세종 등 충청 52.6% / 36.4%, 강원 31.0% / 47.5%, 부산·울산·경남 54.8% / 23.2% △ 대구·경북 61.1% / 17.8% △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 12.0% / 67.3% △ 제주 57.9% / 10.2%를 나타냈다.
세대별 ‘더불어민주당 관련 일부 정치인을 보호하려고’와 ‘검찰개혁을 추진 혹은 완수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률은 △ 18~29세 39.8% / 37.0% △ 30대 48.0% / 37.2% △ 40대 39.6% / 47.1% △ 50대 34.0% / 46.7% △ 60대 이상 53.2% / 26.6%로 조사됐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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