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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1호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대기 비서실장, 강인선 대변인, 최상목 경제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용산 청사 5층에 마련된 새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하는 것으로 용산 대통령실 시대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청사로 첫 출근하면서 "이른 시일 안에 우리가 일할 공간을 준비해서 오늘부터 같이 일을 시작하게 돼 아주 기쁘다"며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다 함께 잘 사는 이 나라를 위해 우리가 한번 신나게 일해보자"며 "열심히 한번 일해보자. 같이 하실 거죠?"라고 독려했다.
윤 대통령의 ‘입주’를 환영하기 위해 청사 현관까지 마중 나온 대통령실 직원 200여 명은 큰 박수를 보내며 답변을 대신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 집무실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 상징인 봉황과 무궁화가 양각으로 새겨진 책상에 앉아 ‘1호 결재’를 했다. 국회로 송부할 한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었다.
이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7명을 공식 임명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날 오전 국무위원 임명 제청권을 행사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김용현 경호처장, 강인선 대변인이 자리를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참모들은 이어 집무실 가운데 놓인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아 환담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정각 취임식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 용산 집무실로 향했다. 장내에서는 "권위적인 청와대를 벗어난 첫 대통령"이라며 "국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사회자 설명이 흘러나왔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에쿠스 리무진 차량에 탑승한 윤 대통령은 국회 앞 대로에 접어들어 창문을 내리고 연도에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취임식에 참석했던 지지자들이 따라 뛰며 환호성을 치자 윤 대통령은 선루프를 열고 차량 밖으로 상반신을 내밀고 두 팔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집무실에 들어가기 직전에 인근 삼각지의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로부터 환영인사를 받았다.윤 대통령은 "아이고 어르신들, 동네에 이제 오게 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한 어르신은 "용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삼각지 어린이공원에서 국방부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만났다.어린이들이 나무판에 쓴 편지를 전달하자, 윤 대통령은 "그래 고맙다. 어린이를 위해 할아버지가 열심히 일할게"라며 활짝 웃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실 정문까지 50m가량을 김 여사와 걸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집무실에 들어선 뒤 오후 12시 40분께부터 공식 집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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