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
방 시장은 글에서 "오래전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부터, 지역 간의 경계표, 길을 찾는 이에게는 이정표의 기능을 하던 장승을 세우며 마을의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인 장승제"를 소개했다.
방 시장은 이어 "전국적으로 거의 없어졌지만 광주에는 400년 가까이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마을이 있다"면서 "이 마을이 바로 남한산성면 엄미2리"라고 적었다.
방 시장은 또 "2년에 한 번씩 음력 2월 5일 전 좋은 날을 정하고 나무를 구하는 것부터 장승을 만들고 세워 의식을 치르는 일까지 마을사람들이 직접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대사회에서 장승의 기능과 마을의 일손이 줄어들고 작업도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을에 좋은 일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마음 하나로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로인해 엄미리의 목장승은 대한민국 최고 장승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엄미리 장승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
방 시장은 마지막으로 "전통을 계승하는 사람들과 장승 덕분에, 광주에 큰 복이 깃들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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