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광명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시민사회 허리’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4 19:59
광명시 24일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광명시 24일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24일 광명종합터미널 1층에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시민사회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중간지원조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민사회에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자율성을 갖고 공익활동을 위한 인적, 물적 지원을 주관한다. 시민사회란 시민과 시민단체 등 공익활동을 전해하는 주체와 공익활동 영역 전반을 의미한다.

이날 개소식은 박승원 광명시장과 공익활동가, 유관기관, 시민, 공익활동지원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그동안 운영경과를 보고하고, 참석자는 향후 추진 사업 등을 공유했다.

박승원 시장은 개소식에서 "공익이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시민 누구나 공익활동가"라며 "공익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광명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익활동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여러 단체와 연계 협력을 촉진하고, 시민의 공익활동과 시민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광명종합터미널 1층에 238㎡ 규모로 설치됐으며 교육, 모임, 사무 등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개방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운영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와 교육,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스터디나 소규모 커뮤니티 모임공간으로 활용할 협업공간, 공유오피스 등 공유공간과 카페도 마련돼 있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제도와 정책 개선활동, 공익활동단체에 장소와 시설 대관, 교육-훈련을 통한 인재 육성, 공익활동단체 설립과 운영 컨설팅, 공익활동단체 간 네트워크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 공익활동 분야 조사-연구 등을 수행한다.

특히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치형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0년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협치형 민간위탁 활성화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광명시가 경기도 최초다. 수탁운영기관은 (사)광명여성의전화, 광명YMCA, 광명YWCA 등 3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맡으며 위탁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31일까지다.

한편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17일 광명시, 광명시의회, 광명YMCA 등 컨소시엄단체,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센터, 광명 경실련, 광명시환경교육센터 관계자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오는 11월에는 중간지원조직 협업과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12월에는 시민이 함께하는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