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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한 '새끼손가락' 봉사활동…연말연시 빛의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8 22:33
슈링클스 만들기 체험

▲‘새기손가락’ 정기봉사활동으로 지난 5일 장애인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며 연말연시 빛의 행사를 열어 참여자들이 슈링클스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새끼손가락’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소원 무드등이란 슈링클스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5일 춘천 한 문화센터에서 ‘새끼손가락’ 봉사활동으로 장애인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 빛의 행사가 열렸다.

‘새끼손가락’은 다섯 손가락 중 가장 작고 약하지만 신체의 일부로 꼭 필요한 존재이듯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약하지만 함께 상생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사람과 사람이 약속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새끼손가락처럼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서로 사랑으로 하나되자는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

봉사단 춘천지부는 이날 정기 봉사활동에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 호반호보작업센터 근로장애인, 도래샘이용장애인 등 자원봉사자 포함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퀴즈, 노래자랑 등의 레크리에이션과 레몬청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소원무드등 만들기에 참여해 서로 대화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소원 무드등 만들기 부스체험에서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해주세요", "부모님이 행복하게 해주세요"등 소원을 적고 반짝이는 불빛을 함께 즐겼다.

새끼손가락 봉사에 참석한 봉사단 춘천지부 관계자는 "오늘 참석자들의 밝고 때 묻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회복되는 기분이었다"며 "다음 기회에도 또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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