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고무벨트(DRB)가 장 초반 강세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0%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함께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초고속 개발 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소식에 투심이 유입 중인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동일고무벨트는 전 거래일 대비 10.83%(940원) 오른 9620원을 기록중이다.
동일고무벨트는 지난 26일 카이스트와 'DRB·KAIST 스케치더퓨처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초고속 개발 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케칭'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의사소통하는 핵심 도구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에 인간의 의도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DRB 측은 설명했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스케칭과 연계된 생성형 AI를 첨단 제조산업에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구조설계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혁명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업 운영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