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이찬원이 '불후의 명곡' 촬영 중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54회는 '세기의 사랑꾼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용식·이수민·원혁, 서정희·김태현, 송지은·박위, 김혜선·스테판, 배혜지·조항리까지 사랑꾼 5팀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지은과 박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박위는 “빛이 났다"며 송지은과 첫 만남을 떠올려 사랑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 또한 서정희는 6세 연하인 건축가 남자친구 김태현와 남은 생을 함께 하고 싶다고 고백, 토크 대기실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세기의 사랑꾼 다섯 팀이 거침없이 애정을 표현하자 이찬원은 “듣다 보니까 기분 좀 언짢다"라며 귀여운 불만을 드러낸다. 이들의 계속되는 애정행각에 이찬원은 눈에 불을 켜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방송 중에 손 잡는 거 안 된다"고 단속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찬원을 지켜본 MC 김준현은 “여기서 유일하게 짝이 없는 사람은 이찬원 혼자다"라고 약올리고 이찬원으 솔로 탈출을 바라는 듯 소리를 지른다. 외로움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유일한 솔로남이자 예비 사랑꾼 이찬원은 '망원동 부르스'로 특별 무대를 꾸민다. 쓸쓸한 외로움의 감정을 담은 이 노래가 더욱 애절하게 다가왔다는 후문이다.
20일 오후 6시 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