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과 염혜란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84제곱미터'에 캐스팅됐다.
넷플릭스는 22일 김태준 감독의 영화 '84제곱미터' 제작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제목의 '84제곱미터'는 32평에 해당하는 아파트 면적을 뜻한다.
영화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인 30대 직장인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다.
강하늘은 주인공 우성 역을 맡아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겪는 연기를 선보인다.
염혜란은 아파트 입주민 대표 은화, 서현우는 우성과 함께 층간소음의 원인을 찾아 나서는 입주민 진호를 각각 연기한다.
김태준 감독은 지난해 장편 데뷔작인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연출했다. 당시 일상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스릴러 장르의 강점을 극대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