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HD현대일렉트릭은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 8010억원·영업이익 1288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9%,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 선별수주 전략에 따른 판가 상승분이 실적에 본격 반영된 영향이다.
제품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은 지속적인 시장 호황에 힘입어 매출이 70.4% 늘어났다. 회전기기 및 배전기기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32.2%·52.8% 확대됐다.
1분기 수주는 14억3800만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37억4300만달러)의 38.4%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50억7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4% 많아졌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동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노후 교체 물량 등으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