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지난 9일 전투드론과 '이리드론나' 동아리 학생들이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및 '2024 국제 드론축구제전'에 참가했고 16일 밝혔다.
드론축구는 2016년 전주에서부터 시작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국제드론축구연맹이 결성돼 이번에는 세미프로리그 8개팀이 출범하게 됐다. 그중 오산대의 드론축구단 '이리드론나' 팀은 2019년에 결성됐고 현재까지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며, 전국대학리그에서 8강까지 진출한 저력있는 팀이다.
전투드론과 장경선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드론축구라고 생각해 구단을 만들었다"며 “학생들이 드론에 더욱 친숙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양드론기술, 스카이포츠드론서비스코리아, 아세따 등 많은 드론회사에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학과 측은 전했다.
드론 제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연습 때와는 달리, 실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지만, 경기를 펼칠 때마다 느끼는 짜릿함과 부서진 드론을 다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승리의 기쁨보다 더욱 풍성한 희열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오산대 전투드론과는 드론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