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18% 급등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오전 9시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150원(18.48%) 상승한 4만58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날 상한가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동해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이 나온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정부는 전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해당하는 석유, 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4분의 3은 가스, 나머지는 석유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가스전의 부존량을 확인 후 생산된 천연가스를 국내로 도입하는 상업생산 진행 과정에서 수혜를 볼 여지가 있단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천연가스 최대 수혜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이번 테마에 일부 묶여 상승한 종목이라면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