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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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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국은 실망·미국은 기대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08:46
아모레퍼시픽 CI

▲아모레퍼시픽 CI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에서는 기대 이하, 미국 시장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리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776억원, 영업이익은 665억원을 기록하여 시장 기대치를 각각 6.6%, 21.3% 하회할 것"이라며 “체질 개선을 통해 중국 사업의 근본적인 비효율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 꾸준히 높아지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중국 사업의 아쉬움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라네즈는 미국 오프라인에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몇 안 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전통적으로 하반기가 소비 성수기이며, 최근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코스알엑스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9%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국 화장품 산업의 TAM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 아직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개화 가능성도 남아있다"며 “그 선두에 있는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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