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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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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흥국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6 08:58
현대백화점 CI

▲현대백화점 CI

현대백화점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면세점과 지누스의 실적 개선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흥국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2조7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 영업이익 391억원(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증익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의 적자 폭 확대와 지누스의 적자 전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은 하반기에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여행객의 견조한 증가세로 시내점과 공항점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누스도 매출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액 10조6000억원(전년 대비 4.7% 증가), 영업이익 3160억원(전년 대비 4.2% 증가)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12개월 Forward 기준 P/E, P/B는 각각 4.7배, 0.3배)은 크게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배당성향 확대를 통한 배당수익률 제고를 위한 노력도 결부된다면 주가 재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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