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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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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1 09:47

주당 분배금 총 418원 지급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 사용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4개월여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4개월여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만기가 1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일주일마다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옵션은 만기가 한 달인 일반 옵션에 비해 변동성은 낮은 반면 프리미엄은 더 높게 형성돼 만기가 한 달인 월물 커버드콜 상품 대비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KB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를 추종하며 해당 지수가 산출된 지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월 3% 수준이다.


또한 해당 ETF는 지난 4개월간 주당 총 418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매월 1.01%의 분배율로 누적 분배율은 총 4.04%다.




투자자산 대비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게 KB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ETF가 투자하는 코스피200 주식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월 0.16% 수준)은 과세대상이지만 주식 매매차익과 옵션 매도로 인한 수익은 과표 기준가격에서 제외돼 산정되기 때문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 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한 옵션 프리미엄으로 매월 1% 수준의 월분배금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라며 “분배금 재원의 상당 부분이 비과세 대상인 옵션 프리미엄이기 때문에 절세 혜택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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