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5일 보고서를 통해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43만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904억원, 영업이익 15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은 국내 면세 부문 B2B향 높은 기저 영향으로 역성장을 전망한다"며 “중국 경기 및 중국 내 화장품 소비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LG생활건강의 상반기 중국 실적이 소폭 회복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단 현재 화장품 브랜드사 들이 집중하는 중국 외 지역에서의 유의미한 성장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매출 내 중국+면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6%(1분기 기준) 수준으로, 중국+면세 성장이 추세적으로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
하 연구원은 “현재 북미는 작년 하반기부터 온라인 채널 중점적으로 확대 노력 중"이라며 “향후 중국 경기 회복 및 비중국 지역에서의 성과 가시화되는 시점에서의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