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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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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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하반기 준자체사업 착공이 관건[IB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5 08:39
현대건설 CI

▲현대건설 CI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대규모 준자체사업 착공이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의 2024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 영업이익 1838억원(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334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매출액은 주택 및 플랜트 부문의 성장에 따라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영업이익은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택 부문에 품질 관련 일시적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대규모 준자체사업 프로젝트를 착공할 예정"이라며 “이는 부실 우려가 있는 브릿지론의 감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입증할 수 있고, 대규모 사업 개발을 통해 이익 개선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추정치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 0.5배를 적용했다"며 “준자체사업 착공에 따라 원가율 개선 방향성이 명확해진다면 목표주가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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