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9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리튬 가격 하락 지속으로 양극재의 실적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8%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84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5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음극재 등의 업황은 양호하지만 리튬 가격 하락 영향에 지난 1분기 21% 급감했던 양극재 ASP가 2분기에도 10%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판매량도 전 분기 대비 17% 감소할 전망"이라며 “하이니켈 양극재의 경우 전 분기 대비 12% 출하 증가가 기대되지만 미드니켈 양극재는 기저가 높았던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가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2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우상향 실적 흐름이 예상되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더불어 바이든 대신 대안 후보가 미국 대선에 참여할 경우 트럼프의 승산이 낮아질 것 등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전망했다.